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8일 2층 노조 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조 2024년 최저임금투쟁 평가토론회’를 열고 최저임금 직간접 적용 당사자인 조직들이 모여서 각 현장에서 느낀 올해 최저임금 투쟁 평가와 현장 조직화 현실, 앞으로의 최저임금 투쟁전략 제안을 나눴다.
먼저 최저임금위원으로 활동한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2024년 최저임금 투쟁의 전반적인 총평을 했다.
박정훈 부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투쟁의 전략적 목표는 정부와 자본이 일찌감치 준비해왔던 차등적용을 무산시키면서 수준을 대폭인상 시키는 것이었다”라고 올해 최저임금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나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근기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임금근로자 영역을 목표를 설정할 때 충분히 고민하지 못한 것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인상 요구 수준에 대해서도 “양대노총 요구안인 12,600원이 물가 인상을 고려한 적절한 요구였다는 입장과 대중적 설득을 위해 현실적인 요구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평가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폭인상을 요구 할 경우 이에 맞는 정교한 논리와 근거를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 “양대노총 조율이 길어지면서 다소 늦게 제출되고 이로 인해 현장의 관심이 약화되고 조직화의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공운수노조 기사 전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