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공의가 떠난 자리, 환자 곁을 지킨 건 바로 우리 병원노동자들이었지만 병원사용자는 전공의 진료거부 사태로 발생한 경영위기를 핑계로 강제 연차를 강요하고 무분별한 파견 강요, 대체인력 미채용 등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 했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 기사 전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5388)
앞서 노건의료노조는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전체 224개 사업장(조합원 85,517명) 중 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8월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19일부터 23일 사이에 지부별로 해당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1개 사업장 조합원 2만 9,705명 중 2만 4,257명(81.66%)이 참가했고, 2만 2,101명(91.11%)이 찬성했다. 8월 28일 파업전야제에 이어 29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었다.
인력확충, 6.4% 임금인상 등 요구
보건의료노조는 2024년 임단협 교섭에서 주요 요구로 ▶조속한 진료정상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확충 ▶주4일제 시범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간접고용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 ▶사회연대 등을 제시했으며, 표준생계비 확보와 생활임금 보장,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임금인상 요구로 총액대비 6.4%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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