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대병원 미화노동자 선별고용 방침 철회 기자회견 
등록일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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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는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최만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 이민규 울산대병원 분회장 등 노동조합과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병원의 일방적 선별채용 중단”과 “미화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전제로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해결 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2023년 1월 울산대병원 정규직 노동조합과 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산대병원은 ‘미화직 운영 및 특별교섭’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작성하면서 미화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전제로 한 미화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기 시작했지만 1년3개월 동안 특별교섭은 4차례에 불과했고,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협의는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2024년 4월9일 울산대병원은 미화노동자들에 대해 선별고용을 전제로 한 무기계약직 전환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노동조합과 협의 없이 강행하고 있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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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최만식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  

 

<울산대병원 미화노동자 선별고용 철회 및 고용보장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기본합의서의 취지는 미화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이었고 이를 위해 특별교섭 기간 동안 미화노동자들을 용역업체가 아닌 울산대병원 소속 기간제 노동자로 채용하고 아울러 혹시나 모를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은 기간제 계약기간과 별도로 특별교섭을 통해 협약이 체결 될 때까지 민들레분회와 기존 용역업체간에 체결한 단체협약과 관례적으로 적용해 온 근로조건을 인정하여 적용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월 2회 기본합의서 합의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특별교섭을 진행한다”는 내용은 이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고용안정을 위해 정규직 전환 협의를 하자고 기본합의서를 작성한 것인데 울산대병원은 선별고용을 통해 오히려 고용불안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20여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설움 속에서 온갖 차별을 감내하며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여 왔고 이제 정규직노동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미화노동자들에게 울산대병원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이 전제되어야 하고 고용안정을 전제로 노,사가 일정부분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한다. 지금과 같은 울산대병원의 일방적인 일정 강행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에도, 노사관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참가들은 “울산대병원이 일방적인 선별고용으로 또 다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한다면 병원 노동자들은 물론 지역시민과 환자들에게도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쫒겨나는 상황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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