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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희(중앙대)교수, 강신준(동아대)교수 등 교수와 연구자 56명이 4월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복합위기 극복의 시대정신을 담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진보 정치가 절망 속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폐허 속에 비전의 싹이라도 내야 한다”며 “진보정치를 지키고 노동자를 지키려는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한국사회는 지금 복합위기에 처해있고, 위기를 키운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떤 사회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보복을 정당의 신념으로 삼는 조국혁신당도 사회비전을 제시하는 정당 정치와 거리가 멀며, ‘지민비조’를 외치며 더불어민주당의 준위성정당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을 뿐”이라고 했고,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일부 세력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함으로써, 보수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기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 결과 이번 총선은 사회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복합위기에 더해 정치재난까지 겹치는 상황이 전개되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윤석열이 너무도 무도 무능한 정치를 행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 국방 모든 면에서 퇴행하는 바람에 반윤 전선이 세를 얻고 있지만 촛불의 힘으로 권력을 잡은 문재인 정권이 촛불을 배반한 것을 경험하였듯이 윤석열을 퇴진시킨다 하더라도 보수양당체제를 유지하는 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복합위기 극복의 시대정신을 담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진보 정치가 절망 속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폐허 속에 비전의 싹이라도 내야 한다”며 “이에 직접 민주주의, 평등, 생태, 평화가 한국사회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교수연구자들은 진보정치를 지키고 노동자를 지키려는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 체제 전환 정치를 펼쳐온 노동당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지지선언 참여 교수·연구자 명단>
강내희(중앙대), 강신준(동아대), 공양제(한양대대학원), 권용석(대학원생노조), 김일규(강원대), 김경근(금속노조 노동연구원),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김상봉(전남대), 김상희(한국비정규교수노조), 김성윤(사회학자), 김소진(인제대), 김진균(한국비정규교수노조), 나원준(경북대), 남구현(전 한신대), 남정희(대전대), 노중기(전국교수노조), 박노자(오슬로국립대학교), 박배균(서울대), 박병기(한국교원대), 박영균(건국대), 배성인(한국비정규교수노조), 백정숙(한국비정규교수노조), 서관모(충북대), 서동진(계원예술대), 성희영(성공회대), 손미아(강원대), 손호철(서강대), 오병헌(경상국립대), 오현철(전북대), 위대현(이화여대), 유병제(전국교수노조), 유정(서경대), 윤상원(전북대), 윤영삼(부경대), 이도흠(한양대), 이득재(대구카톨릭대), 이무성(전 광주대), 이승원(서울대), 이재훈(사회공공연구원), 이주성(성균관대), 임춘성(목포대),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정구현(경상국립대), 정보라(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정상준(목포대), 제갈현숙(한신대), 조덕연(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돈문(가톨릭대), 조승래(민교협), 조우영(경상국립대), 지은희(춘천여성회), 진경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진태원(성공회대), 최갑수(서울대), 최승기(강원대), 하태규(프닉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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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가 절망 속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폐허 속에 비전의 싹이라도 내야”
4월9일 진보적교수·연구자 56명,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후보와 노동당 지지 선언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