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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후보 선대본, 4월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장 접수
등록일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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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후보가 TV토론에 참석하지 못하고, 선관위의 별도의 방송연설(KBS 울산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 개미뉴스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이장우 선대본)가 지난 3월 29일 KBS울산을 통해 방송된 선관위 주최의 후보자토론회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울산지방검찰청에 4월 3일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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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선대본에 따르면 “김태선 후보는 이장우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 외 후보자를 포함하는 합동토론회 개최’에 부동의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동의 안 한 게 아닌데요'라고 발언하며 공정한 정책 경쟁을 회피한다는 이미지, 유권자의 알 권리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한다는 이미지, 노동계 표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득표에 미치는 악영향 등으로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한다.

 

이장우 선대본은 김태선 후보가 지난 2월 21일 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장우 후보가 저를 피해 도망 다닌다”라는 취지의 거짓말을 하고 스스로 인정했으면서, 또다시 이러한 일이 반복된 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도 했다. 

 

이장우 후보는 4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선 후보의 이러한 거짓말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3자 방송토론을 공개 제안했지만, 김태선 후보는 사과나 제안 수용 등 어떠한 입장 발표도 없는 상황이다.

 

이장우선대본이 첨부한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 측이 의도적으로 이장우 후보를  제외하려는 듯한 상황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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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에 첨부된  이장우 선대본 관계자가 작성한 <사실확인서>의 주요 내용을 일자별로 구성해보았다. 
 
1. 2024. 3. 22. 19:00 후보자 등록 마감 후 동구선관위가 소집한 선거사무장 회의에서 동구선관위는 선관위 주최 동구 후보자토론회 방송에 현재 이장우 후보는 비초청 대상이라고 밝힘.
- 이장우 후보가 초청 대상 기준에 부합하려면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5% 이상인 경우만 남아 있는데, 울산의 주요 언론기관에 확인한 결과 예산 부족으로 여론조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함.
- 동구선관위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3. 27.까지(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 공표되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초청 대상 확정은 규정상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함.
  아울러 초청 대상 후보자들이 모두 동의하면 참여 가능한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고, 그 자리에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측의 참석자들은 "권명호 후보는 동의했다"라고 밝힘. 
 
2. 선거사무장 회의가 끝나고 나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측 참석자들은 "우리는 동의서 제출했다"라고 다시 한번 밝혔고, 노동당 이장우 후보 측 참석자는 민주당 김태선 후보 측 참석자에게 김태선 후보의 동의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솔직하게 알려주면 헛물켜지 않겠다고 말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와 논의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함. 
 
3. 2024.3.25. 11:27경 노동당 ○○○이 민주당 □□□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동의 여부를 물어봤고, 민주당 □□□은 동의하기로 했다고 답해서 노동당 ○○○은 거듭 사의를 표하며 동구선관위에 동의서를 꼭 제출해달라고 당부함.
- 노동당 ○○○은 11:39경 민주당 □□□에게 동의서 양식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며, 재차 오늘 중으로 꼭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고 민주당 □□□은 제출하겠다고 답함.
- 노동당 ○○○은 이 상황을 이장우 후보에게 보고하고, 이장우 후보를 비롯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이장우 후보의 후보자토론회 방송 참여가 확정된 것으로 생각함.
 
4. 2024. 3. 26. 9:45경 노동당 ○○○은 동구선관위 담당자에게 김태선 후보의 동의서가 들어왔는지 확인했고, 담당자는 업무 규정상 정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현재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만 답함.
- 18:00경 노동당 ○○○은 이장우 후보의 선거벽보를 제출하러 동구선관위 갔다가 담당자로부터 이장우 후보는 현재 후보자토론회 방송 비초청 대상이라고 전달받음.
- 노동당 ○○○은 깜짝 놀라 즉시 민주당 □□□에게 전화를 해서 동의서를 제출한 것이 맞는지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받음. 이에 다시 국민의힘 △△△에게 전화를 해서 정말 동의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분명히 제출했다는 답변을 받음.
 
5. 2024. 3. 26. 19:30경 노동당 ○○○은 권명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가서 국민의힘 △△△으로부터 3.22.자와 3.26.자로 각각 기명날인된 권명호 후보의 동의서를 전달받음.
 
6. 24.3.27 노동당 ○○○은 14:00경 김태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민주당 □□□을 만났으나, 말을 빙빙 돌리며 결국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말함. 이에 노동당 ○○○은 처음부터 담백하게 입장을 얘기하면 그런 줄 알았을 텐데, 결국 부동의서를 제출해 놓고 끝까지 거짓말을 한 민주당 □□□의 기망 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나옴.
 
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름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2024년    4월    3일
                  고발인  ○   ○   ○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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