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ㅡ "민주노동당 이름 버리기 아쉽다"...주변 반응 엇갈려
등록일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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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19일 당대회를 통해 정의당으로 당명을 복원하고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정의당(전 민주노동당)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철도회관 6층 대회의실과 온라인 줌 회의를 병행하여 당대회를 개최하고, 당명을 정의당으로 복원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정의당은 지난 5월 5일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는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통한 진보 진영의 공동대응을 위한 결정이었으며, 당시 대선 종료 후 당내 절차를 거쳐 정의당으로 당명을 복원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결정이었다.

 

권영국 대표는 당대회 모두발언에서 "대선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지방선거를 진보정치의 부활과 재건의 신호탄을 알리는 선거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라며 "마침내 하나된 진보정치, 그 기적의 역사를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공동대응의 성과가 지방선거로 이어질 수 있는 공동대응 단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8월 중에 지방선거 기획단을 발족하여 후보와 지역 정책 의제를 발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ㅡ 당원 및 지지자들 반응 엇갈려


당명 복원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당명 복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한 지지자는 "민주노동당 당명으로 계속 나가지 않는 것 아쉽네요. 그 이름에 대해서 주변의 반응도 괜찮은 것 같고, 권영국 후보가 대선에서 선전하면서 대중적으로도 꽤 알려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이 틀을 통해 진보정치 단결이 진일보 강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다른 당원은 "현장의 동지들과의 소통과 의견을 얼만큼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걱정이 앞서네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당 관계자는 "당명 복원은 대선 전 이미 합의된 사항이었다"며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진보정치의 단결과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인지도와 신뢰도를 활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당명 복원과 함께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8월 중 발족 예정인 지방선거 기획단을 통해 구체적인 선거 전략과 후보 공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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