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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30여대와 함께 전남·전북·충남 등에서 출발한 전봉준투쟁단 약 50여명이 10일(오늘) 낮 12시20분 서울에 도착했다.
그러나 상경단은 트랙터 32대와 함께 서울에 진입했으마, 경찰에 가로막혀 대치중이다. 이에 서울 금천구 기아대교 아래 도로에서 전봉준 투쟁 단원들과 이에 연대하러 온 시민들 200여 명이 ‘내란 세력 청산하고 농민 헌법 쟁취하자!’ ‘지금 당장 길을 트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가 열렸다.
전봉준 투쟁단은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상경길에 오른 이들은 전날 수원에 도착했고, 오늘(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여하여 쌀 수입 중단,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을 차기 정부에 요구 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봉준 트랙터 3차 투쟁단 진보당 농민당원들은 상경도중 김재연 상임대표의 사태를 접하고 “진보를 배반한 행위이며, 노동자 민중을 배반한 행위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재연 상임대표와 당 대표단은 모두 물러나라!”고 말하며,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상경 중인 전봉준 투쟁단 농민 당원들은 김재연 후보의 사퇴에 크나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를 결정한 당 대표단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행위를 도저히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전 당원의 투표로 선출된 후보를 대표단들이 둘러앉아 사퇴시킬 수 있단 말인가? 불과 나흘 전 도열한 트랙터 앞에 찾아와 새로운 농민 헌법을 쟁취하기 위한 농민들의 투쟁에 항상 함께 하겠다던 김재연 후보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 귀에 쟁쟁한데, 사람으로 살아보겠다고 투쟁하는 농민들에게 어떻게 우리 농업과 농민을 파괴하고 사지로 몰아넣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건 기만을 넘어 등에 비수를 꽂는 행위와 같다며 우리는 이 꼴을 보자고 당원이 된 것이 아니다”라며 “전봉준 투쟁단 농민당원들은 김재연 상임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의 일괄 사퇴, 퇴진을 명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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