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M 노조탄압 해결 촉구하며 101일째 거리 지키는 노동자들
등록일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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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광주시청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광주시청 앞 천막농성 101일째를 맞아 최대주주인 광주광역시의 책임 있는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4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청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더 이상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지 말고 GGM 노사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권오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근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김진태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장, 민주노총 광주본부 임원 등이 발언에 나섰다. 이후 지회 간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노조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단순한 민간기업이 아니라 광주광역시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광주시는 노사 갈등의 중재자가 아니라 실질적 책임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의 보복성 인사와 노조 활동 제약, 차별적 임금체계 개편 등은 이미 전남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됐다. 전남지노위는 허위 경영설명회 발언, 합법적 피케팅 방해, 금속노조 간부 출입금지, 선전물 훼손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했다.

 

특히 노동위원회는 “노동조합의 노동3권 행사를 노사상생협정서 위반으로 해석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3권을 배제하는 위헌·위법적 해석”이라고 밝혔다. 상생협정서에 노동3권을 제한하거나 유보하는 조항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는 단순한 노사 분쟁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부정하려 한 시도가 공식적으로 위헌·위법 판단을 받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회사와 노조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며 직접적인 조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최대주주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방조”라며 “노동권 침해를 방관하는 것은 사실상 묵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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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광주시청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더 이상 침묵과 방관으로 일관하지 말고 GGM 노사관계 정상화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성실한 단체교섭 △법에 따른 정당한 노조활동 및 전임자 활동시간 보장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이 조건이 보장된다면 생산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회사가 노조안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하고, 회사는 광주시의 중재안을 기다린다고 말한다”며 “책임 떠넘기기 속에 헌법과 노동기본권만 짓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른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위원회 즉각 가동과 광주시의 책임 있는 중재를 촉구했다. 특히 “노동권 없는 상생은 존재할 수 없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미래와 청년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시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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