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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한 데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시작한 민주노총 철야 집회에 시민들이 대규모 합류하면서 주말 내내 밤샘 농성이 이어졌다.
5일도 새벽 폭설이 내렸지만 시민들은 관저 인근에서 자리를 지키며 철야농성을 이어갔고, 5일 오후 9시가 넘도록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지켰다. 5일 새벽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들이 철야에 나선 시민들이 저체온증으로 정신을 잃지 않도록 지켜보며 깨우기도 했다.
주최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5일 오후 2시와 7시, 9시 세 차례 집회를 열었다. 체포영장 효력이 만료되는 6일까지 다시 밤샘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5일 오후 4시경 한남동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양쪽 통행로를 막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협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 시민이 한남파출소에 신고까지 한 가운데, 주변에 있던 경찰은 오히려 지지자 집회쪽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며 통로를 완전히 막아버렸다. 그 동네 사는 시민이 “그럼 어디로 집을 가라고 하냐”며 항의하였지만, 여기로는 못가니 돌아가는 말만 반복하였다. 또다른 시민은 “잡아야 할 내란 수괴는 잡지도 못하더니, 내란 수괴 동조자 집회는 보호하냐”며 경찰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소속 단체인 민주노총이 한남동 관저 집회를 주관하면서 경찰은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연행하고, 민주노총 조합원의 폭력에 의해 경찰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까지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이 윤석열 퇴진투쟁 최선봉에 서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민주노총을 음해하려고 가짜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고 규정”하며, 음해한 경찰의 엄중문책 촉구와 가짜뉴스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가짜뉴스로 민주노총 음해, 허위사실 유포행위 엄벌하라
경찰이 윤석열 체포를 요구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폭력 연행했다. 민주노총은 공수처가 고작 5시간 동안 체포영장 집행 시늉만 내는 상황에 분노했고, 대통령 관저 앞 아스팔트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4일, 12시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며 집회신고 구간을 행진하던 중 경찰이 가로막았다. 행진을 이어가려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연행했고, 경찰과 민주노총 조합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충돌의 원인은 경찰이 합법적 행진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후 폭행을 당한 경찰이 혼수상태라는 가짜뉴스가 보도됐다. 경찰청 직원이 올린 블라인드에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가 (경찰청) 직원 머리를 찍어서 혼수상태, 뇌사판정 가능성 높다"고 게시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 없이 이를 보도했다.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로,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이자, 내란범 우두머리를 비호하는 행위일 뿐이다. 경찰청은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노총을 음해한 경찰이 누군인지 밝히고 엄중문책하라. 민주노총은 허위사실 유포한 경찰, 가짜뉴스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다.
2025년 1월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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