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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9일 저녁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열린 '언론 장악 저지 공동행동 시민문화제'와 한화오션 고공 농성장 앞에서 열린 '고공에서 지상으로 1,000동 고공 승리텐트'를 방문했다.
권영국 대통령 후보는 “윤석열의 악행을 10가지만 쓰라면 그중 어딘가에 언론 장악이 반드시 포함될 것입니다. 공영방송 장악 하수인 이진숙과 류희림을 끌어내리고 KBS, EBS, YTN, TBS를 되찾기 위해 언론노동자들이 일어섰습니다.”라며 방송3법에 대한 강력한 연대 발언을 했다.
이어 “거통고지회 김형수 지회장의 고공농성이 오늘로 56일째입니다. 혹한, 칼바람, 폭설, 쏟아지는 비 모두 견디며 56일째입니다. 저는 당선되면 바로 다음 날 박정혜, 김형수, 고진수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직접 고공에 올라 그들과 함께 내려올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원내 야 5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사퇴했다.
이와 관련하여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김재연 후보가 사퇴하며 단일화 명분으로 '내란 세력 청산'을 들었지만, 진정한 내란 세력 청산은 차별과 불평등이 당연하다는 잘못된 상식을 엎고, 그 상식에 기댄 사법, 행정 등 곳곳의 관료 기득권과 단호히 선을 그어야 가능합니다. 극우세력을 키운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내란 세력의 자양분인 기득권 양당 진영 정치를 해소해야 비로소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에서 여성의 목소리, 소수자의 목소리, 부자 감세에 맞서는 목소리는 친기업과 성장의 화두 뒤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캠프 내 '성평등 함구령'을 내리고 여성 의제를 지우고 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차별 없는 평등한 나라로 사회의 방향을 바꾸고 광장 시민의 목소리를 받들겠습니다. 그것이 저와 민주노동당의 내란 청산, 사회대 전환입니다. 우리 사회를 수구 대 보수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의 경쟁 구도로 바꾸어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속노조도 9일 논평을 통해 “재벌 총수와 합을 맞추며 보수로 속하는 이재명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노동운동의 가치를 대신하기는커녕 역행하는 기득권 정치로의 회귀다. 노동 현장과 사회적 약자를 등지는 그 자리가, 과연 그렇게도 절실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장의 힘으로 연 대선 정국, ‘이후 사회는 어떤 가치를 우선해야 하는가?’는 들리지 않는다. 신문을 도배하는 건 노동운동 출신이라며 특기라고는 노조 혐오뿐인 김문수와 내란 공범 한덕수, 친재벌 정책에 열 올리는 이재명 후보 소식뿐이다”라며 “그래서 금속노조는 더 멈출 수가 없다고, ‘노동자 정치세력화’ 강령을 실현하는 길을 단호히 걸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대통령 예비 후보자 권영국 후원회는 "6일부터 사흘간 거의 1천 명 가까운 분들께서 중앙당으로 후원해 주신 덕분에 후보 등록 기탁금이 모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주노동당 대통령 예비 후보자 권영국 후원회장은 작년 8월, 전남 장성에서 폭염 속 에어컨을 설치하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청년 노동자 고 양준혁 님의 어머님이신 신우정 님이시다.
민주노동당 대통령 예비 후보자 권영국 후원회는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 권영국 예비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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