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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원 수탈·무기수출 규탄 기자회견 열려
등록일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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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시민단체들이 한국석유공사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원 수탈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1월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스라엘 집단학살 공모기업 한국석유공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석유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다나 페트롤리엄이 가자지구 해역의 가스와 원유를 수탈하며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공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시작된 시점에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영국 다나 페트롤리엄은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204억 원을 들여 석유 및 가스 탐사 면허 6건을 취득했으며, 이 중 약 60%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역에 해당한다. 

 

덩야핑(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대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집단 학살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해역 유전 탐사권을 판매했고, 다나 페트롤리엄이 지급한 204억 원은 고스란히 집단학살에 사용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지난 2년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68,000여 명이 학살당했고, 부상자는 170,000여 명에 이른다"며 "한국석유공사는 전 세계 17개 해양을 탐사하며 대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기후 위기 주범이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역의 자원을 수탈하는 집단학살 공범 기업"이라고 규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타렉씨의 발언문을 대독한 최종현(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학생 공동행동) 씨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터전인 주거지, 건물, 농경지 등 90%를 파괴했다"며 "휴전 발효 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을 세 차례 공습했고, 매일 벌어지는 포격과 총격으로 14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들은 "한국은 지난 2년간 8번째로 많은 무기와 군수 장비를 이스라엘에 수출한 나라"라며 "이재명 정부는 팔레스타인의 자원을 수탈하며 집단학살에 공모하는 한국석유공사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4시 한국석유공사 앞에서 '이스라엘 집단학살 공모 중단, 다나 페트롤리엄의 투자 철회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즉각 중단 △이스라엘 점령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 △미국·이탈리아·독일·영국·프랑스 등 제국주의 국가들의 집단학살 공모 중단 △이재명 정부의 이스라엘과 모든 협력 중단 △한국석유공사·다나 페트롤리엄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원 수탈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울산 긴급행동,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학생 공동행동 등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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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사회, “한국석유공사 이스라엘 집단학살 공모 중단하라”

ㅡ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자원 수탈·무기수출 규탄 기자회견 열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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