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전국노동
-
오피니언
-
오피니언
-
전국노동
-
전국노동
-
역사교양
-
오피니언
금속노조와 일본 참의원 오오츠바키의 공동주관으로 11월 27일 10시 일본 참의원회관 B107회의실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를 위한 닛토덴코 일본 NCP 진정 기자회견"*이 열렸다.
* NCP(National contact Point)는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의 이행, 특히 다국적기업에 의하여 발생하는 인권침해 등의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각 국가에 세워지는 연락사무소이다.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회장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에서 니토덴코는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들이 저지른 위장 폐업과 집단해고를 시정할 책임이 있다. 불탄 공장 옥상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325일째 고공농성하는 두 여성 노동자가 있다. 니토덴코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발생한 노동탄압과 인권침해에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손덕헌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니토덴코는 노동자 인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영향을 식별하고 평가해야 하지만 이를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일본 정부는 니토덴코의 가이드라인 위반을 그저 놔두고 있다. 일 정부는 니토덴코에 가이드라인을 지키라고 해야 한다. 외교적 관계를 위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일본 참의원 오오츠바키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7명의 고용승계 요구는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노조를 싫어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일본 정치인으로서 이런 기업이 있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일본NCP는 제대로 조사해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NCP 진정서 접수는 기자회견 하루 전인 26일에 이뤄졌다.
진정서를 제출하며 일본 외무성,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관계자와의 면담이 이뤄졌으며, 면담자리에서 일본 정부 측은 OECD 가이드라인 책임 지침 위반 내용을 정찰하겠다며 한국NCP와 협의해 주관할 국가, 보조할 국가를 정해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 10월 2일 니토덴코와 LG디스플레이를 한국NCP에 진정한 바 있으며, 이번 일본NCP 피진정인은 일본 니토덴코이고, 진정인은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IndustriAll Global Union)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지난 26일 오사카부 노동위원회 측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속해 있는 오사카유니온네트워크가 니토덴코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였으나 니토덴코 측이 교섭을 거부하여 니토덴코를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하였다.
또한 금속노조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한국니토옵티칼이 속한 공급망의 최정점에 있는 애플 본사에도 공급망 인권 실사를 촉구한 바 있으며, 애플 측은 지난 19일 실사 촉구 서한을 접수했다고 금속노조 측에 밝혔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진숙, 박문진 등 노동자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을 응원하고 연대하기 위해 지난 11월 22일 부산 호포역을 출발해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까지 도달하는 도보행진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 도보행진은 앞으로 325일째 이어질 예정이다.
※ 첨부자료
[울산함성 무료구독 신청] https://t.me/+ji13hLs-vL83ZT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