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경렬 칼럼] 호르무즈의 늪과 살라미스의 기억: 제국의 오판이 부른 파멸의 전쟁
이경렬(전 주앙골라 대사)
전쟁은 요란한 폭격 소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싹튼 치명적인 ‘오판’에서 시작된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행한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군 수뇌부가 폭사하면서...
2026.03.04
[이경렬 칼럼] 한국 외교가 나아가야 할 설계의 미학
ㅡ ‘낀 존재’에서 ‘빠지면 곤란한 나라’로-
미 B-52 전략 폭격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들이 동해상에서 공동 훈련을 하고 있다. 2월 18-19일 간 주한미군의 대규모 공군 훈련으로 미·중이 서해상에서 첨예하게 대치한 일이 있었다...
2026.02.27
[이경렬 칼럼] AI 시대, 한국에 외교는 있는가
ㅡ 왜 ‘외무부’적 사고가 문제인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능가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종합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시하는 능력에서 AI는 이미 다수의 전문직을 압도한다. 법률, 금융, 의학, 산업 전략까...
2026.02.13
[이경렬 칼럼] 맥킨리에서 트럼프까지: 제국의 상승과 하강
트럼프의 우상 , 윌리엄 매킨리(1843~1901) 오늘날 미국의 외교 전략은 전대미문의 행보는 아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구호 아래 펼쳐지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의 행태 역시...
[이경렬 칼럼] 가짜 연대를 넘어 실재하는 힘으로: ‘행동하는 중견국’의 탄생
2020 멕시코 시티 MIKTA 외무장관 회의. 누가 살리에리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아마데우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누가 ‘믹타’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브릭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누군...
2026.02.12
[이경렬 칼럼] 사탄은 이웃의 얼굴로 온다 : 동맹이라는 신앙과 무사유의 귀결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 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탄은 흉측한 형상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2026.02.10
[이경렬 칼럼] 한국 없는 안보 설계: 유엔사와 미일 협력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
유엔사령부는 1월 29일 일본 정부와 유엔군지위협정(SUFA)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1905년 7월 29일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체결된다. 조선의 운명이 조선 없이 ...
2026.02.05
[이경렬 칼럼] 관세 압박 앞에서, 비준은 답이 아니다
1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다시 25%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국회가 미국과의 투자 관련 합의를 지체 없이 입법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
2026.02.04
[이경렬 칼럼] 자유 이후의 자주: 동맹의 궤도와 국가의 결단
ㅡ 한미동맹 재검토를 향하여 (3)
ㅡ 아틀라스의 어깨에서 내려올 시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0년간 세계 질서를 지탱해온 ‘미국 세기(American Century)’가 수명을 다하고 있다. 과거 미국은 스스로를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수...
2026.01.31
[이경렬 칼럼] 전략적 유연성 문제,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ㅡ 문제의 핵심은 ‘자주’가 아니라 ‘예속’이다 1월 23일 발표된 미 국방부 국가방위전략(NDS)은 표면적으로는 ‘동맹의 현대화’를 내세운다. 그러나 이 문서가 한국에 던지는 실제 메시지는 자주...
2026.01.29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