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경렬 칼럼] ‘긴밀한 협의’라는 이름의 선제적 굴종
이경렬(전 주앙골라 대사)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남아 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의 집사 스티븐스는 단순한 충복이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기를 포기하는 것을 ‘집사의 품위’라 믿는다. 주인의 도덕적 결함...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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