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Sputnik International)/ 김정호 번역
등록일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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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시스템 발사 장면.

 

최근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 원조와 함께, 제한적이나마 그것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도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쿠바, 베네수엘라  그리고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주변 적대세력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되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재현될 수도 있다. [번역자 주]

 

 

[원제목]  전 미국 국무부 분석가:  푸틴은 쿠바 미사일 위기와 유사하게 서방에 신호를 보낼 권리가 있다


전직 미 육군 심리전 장교이자 국무부의 對테러 분석가인 스콧 베넷은 스푸트니크에 서방 국가들만이 러시아에 대한 자신들 지도부의  공갈에 민감한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둘째 날, 스푸트니크는 전 미 국무부 대테러 분석가 스콧 베넷(Scott Bennett)과 함께 SPIEF 플랫폼의 의미, 러-미 관계 및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에 대해 인터뷰했다.

 

SPIEF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사이에 유사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베넷은 그러한 비교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다보스의 이념은 개인과 문화적 정체성을 파괴하는 무신론, 물질주의, 퇴폐적인 부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 포럼에서는 국가적 통합, 국가적 자부심, 문화적 정체성 및  자부심은 물론 비즈니스와 산업 경제수학이 혼합된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베넷은 스푸트니크에 말했다. "당신들은 또한 가족의 가치, 전통, 그리고 러시아 정교회의 기초를 갖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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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F-2024 '  경제포럼 참가자들

 

ㅡ 누구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가짜 뉴스'를  인정하지 않는다

 

서방의 공포 조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이 심리전 베테랑이 계속해서 말했다. 글로벌 위험 인식의 데이터세트(dataset)인 2024년 뮌헨 안보 지수(MSI)는 최근 전 세계 대다수 개발도상국은 고사하고, G7의 사람들조차도 러시아를 최고의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베넷은 “러시아 때문에 세계가 위험에 빠지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는 러시아에 의해 위협받지 않습니다. 세계는 러시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서방이 만들어 낸 선전 특히 미국, 더 구체적으로는 LGBT(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주) 좌파 민주당, 워싱턴의 공화당 진원지, 그들이 러시아에 대한 거짓말 샘을 만들어서 그것을 퍼뜨려 유럽 사람들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엔 유럽만이 그것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는 그 거짓말과 죽음의 샘으로부터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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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TACMS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


이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아무런 자제력이나 반성, 전문적인 정보 없이 '깨어난 세계주의 좌파 어젠다(의사일정)'를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서방의 행위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베넷은 "우리는 러시아가 스스로를 방어해야 하는 위치로 내몰리는 것을 보고 있는데, 그 방어는 원해서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기에 서방 목표물에 대한 군사 공격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6월 5일 외신과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서방이 점점 더 개입하고 있다면서, NATO 회원국들이 키예프 정권이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권과 독립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경우, 비대칭적 옵션과 핵 옵션을 포함해 러시아가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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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SPIEF 2024와는 별도로 국제 통신사 최고 경영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ㅡ "서방이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살펴보겠다"

 

베넷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영내 NATO 증가에 대한 비대칭 대응으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보내는 것에 대응해, 러시아가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푸틴의 주장은 옳다는 것이다.

 

이 미국 심리전 베테랑은 "우선 그것은 매우 지능적인 전략적 입장입니다"라고 했다. "내 생각엔 푸틴 대통령의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크렘린궁이 수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은 너무 정중하고 너무 조심스러워 그런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푸틴 대통령이 이렇게 말할 때는, 나는 그가 서방이 심사숙고해 멈추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문가는 러시아는 원해서가 아니라 서방의 강요로 이런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넷은 푸틴 대통령의 신호를 (냉전 시기) 미국이 터키에 핵무장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설치하려 했을 때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보낸 신호와 비교하면서, "나는 이것이 서방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케네디 행정부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터기에 대한 미사일 배치를 뒤로 미루게 만들었다.

 

베넷은 “서구가 교훈을 얻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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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공군이 모스크바 지역 영공을 감시하고 있다. 러시아쪽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핵 공격의 전조'로  오해할 수 있다

 

ㅡ 미국 11월 선거가 위험한 이유

 

베넷은 현 미국 행정부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믿으며, 바이든 팀이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서 글라디오 작전 (미국과 서유럽 주도의 對공산권 기만작전-주)식의 '가짜 깃발 공격'에 의지해서, 러시아를 비난하고 투표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2024년 11월 미국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바이든 행정부와 CIA, FBI의 하수인들이 이미 미국에서 글라디오 작전과 같은 거짓 깃발 공격을 만들어, 러시아나 트럼프 지지자들을 비난하려는 권위주의와 파시즘의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젤렌스키가 했던 것과 같은 부패를 저지르고, 그런 식으로 권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국가비상계엄령을 선포할 수도 있습니다."

 

베넷에 따르면 바이든 팀은 정치적 반대자들을 약화시킨 전과가 있는데,  2020년 선거  기간 동안 표 조작에 연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무사히 넘기기를 바라면서 바이든을 개빈 뉴섬이나 메건 휘트머 같은 일부 민주당 '스타'로 교체하려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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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인도-태평양 지역에 953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대외 원조 추가 법안에 서명한 후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6.06

 

(원문보기)

https://sputnikglobe.com/20240606/ex-us-state-dept-analyst-putin-is-right-to-send-signal-to-the-west-akin-to-cuban-missile-crisis-11188191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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