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울산함성 편집위원)
등록일 : 2023.11.27
이탈리아의 와도 컨테이너 부두-3.png
일대일로  참여 항구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와도'  컨테이너 부두

 

본 장은 일대일로의 구체적 사업을 소개하는 데, <백서>의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광범위한  일대일로 사업에 대해서 <백서>는  ‘정책소통’, ‘인프라 건설’, 무역, 금융, 인문교류 영역으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여기서 앞서의 일대일로 이념과 목표가 어떻게 실현되는 지를 우리는 확인할 수 있는데,  즉 이념 각각은 ‘공허한 개념’의 나열이 아닌, 실제 현실의 대응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ㅡ편집자주.

 

3. 전방위적인 다분야에 걸친 상호연결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상호연결에 중점을 둔다. 인프라(사회기초시설) '하드 연결'을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규칙 표준의 '소프트 연결'을 통해 그것을 지원한다. 각 국가와 인민의 '마음 연결(心联通)'을 기초로 정책 소통, 시설 연결, 원활한 무역, 자금 및 금융 연결, 민심 연결을 통해 심화시킨다. 협력 분야를 계속해서 확장함으로써, 오늘날 일대일로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규모가 큰 국제 협력 플랫폼이 되었다.

 

(1) 정책 소통이 광범위하며 깊숙하다

 

제3회 중국 태평양 도서국 경제 발전 협력 포럼(2019.10).png
제3회 중국- 태평양 도서국 경제 발전 협력 포럼 (2019.10)

 

정책 소통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중요한 보장이다. 중국과 다른 공동건설 국가 및 국제기구는 다단계 정책 소통 및 교류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 전략, 기술 경제 정책, 관리 규칙 및 표준 측면에서의 정책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역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과 조치를 공동 수립하며,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윤활류' 및 '촉매제'를 주입하여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점점 더 많은 국가 간 교류 및 협력의 중요한 틀이 되고 있다.

 

ㅡ 개발 전략의 연계와 정책 조율의 지속적인 심화.  전 세계적으로는 2016년 11월 제71차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유엔총회 결의안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제안)를 포함시키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2017년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 2344호를 채택하여 '일대일로'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UNDP(유엔개발계획기구)와 세계보건기구 등은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은 <투자 촉진 협정> 텍스트(본문) 협상의 완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11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통일된 투자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대일로' 투자 협력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지역 및 다자간 수준에서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유엔의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어젠다>, <아세안 상호연결 마스터 플랜 2025>, <아세안·인도 및 태평양 비전>, 아프리카연맹의 <2063년 어젠다>, <EU 유라시아 연결 전략>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통합 프로세스와 글로벌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양자 차원에서는 일대일로와 '러시아-유라시아 경제동맹 건설', 카자흐스탄의 '밝은 길' 신경제정책, 투르크메니스탄의 '실크로드 부흥' 전략, 몽골의 '초원길' 이니셔티브,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해양 지점' 구상, 필리핀의 '더 많이, 더 잘 건설' 계획, 베트남의 '두 개 회랑과 하나의 원', 남아프리카의 '경제 재건 및 회복 계획',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회랑 개발 계획', 사우디의 '2030 비전' 등 여러 나라 전략과의 연계를 실현하고 있다.

 

2023년 6월 말 현재 중국은 5개 대륙의 150개 이상 국가, 30개 이상의 국제기구와 200개 이상의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하였다. 그밖에 다수의 상징적인 프로젝트 및 민생을 위한 '작지만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형성하고 있다.

 

ㅡ 정책 소통을 위한 장기적 메커니즘의 기본 형성.   정상외교를 중심으로 하고 정부 간 각종 전략적 소통에 의해 지원된다. 지방정부 및 부처 간의 정책 조율을 보조로 하며, 기업· 사회 조직 등의 프로젝트 협력을 매개체로 하는 다단계, 다플랫폼, 다주체의 일상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은 두 차례의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참여 국가 및 국제기구 간의 교류를 심화하고 신뢰를 증진시켜, 긴밀한 교류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2017년 제1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에는 29개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참석하였다. 140여 개 국가와 80여 개 국제기구 대표 1600여 명이 함께해서 5개 범주 및 279개 항의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냈다. 2019년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에는 38개국 정상과 정부 수반, 유엔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40명의 지도자가 원탁테이블 형식의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과는 별도로 150여개 국가와  92개 국제기구 대표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범주와  283개항에 걸친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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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2019년)

 

ㅡ 다자간 협력의 지속 추진.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틀을 통해 중국과 해외 파트너는 철도, 항만, 에너지, 금융, 세금, 환경 보호, 재난 감소, 싱크탱크(두뇌집단), 미디어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20개 이상의 전문 분야에서 다자간 대화 및 협력 메커니즘을 설립하고 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들은 또한 중국-아세안(10+1) 협력,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중국-아랍 협력 포럼, 중국-라틴 포럼, 중국-태평양 도서(섬) 국가 경제 개발 협력 포럼, 중국-중동 유럽 국가 협력, 세계 경제 포럼, 보아오 포럼*,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들 간의 회담 등과 같은 주요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 플랫폼을 통해서 실용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 ㅡ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2001년 중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서 창설한 비정부ㆍ비영리 포럼이다.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제20차 보아오포럼 (2021.4).png
중국의 하이난섬에서 개최된 제20차 보아오포럼 (2021.4)

 

ㅡ 규칙과 표준 연결의 견고한 진행.   표준화에 대한 협력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23년 6월 말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 러시아, 그리스,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등 65개 국가의 표준화 기관, 그리고 국제 및 지역 표준화 기관들과 107개의 표준화 협력 문서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민간 항공, 기후변화, 농업 식품, 건축 자재, 전기 자동차 및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과 물류, 소형 수력발전, 측량 및 지도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표준 국제 협력을 촉진시켰다.

 

현재 '일대일로' 표준 정보 플랫폼이 작동되고 있으며,  표준화 프로필(개괄) 정보는 149개 공동건설 국가를 포괄한다. 이를 통해 59개 국가, 6개 국제 및 지역 표준화 기구의 표준화 제목(타이틀) 정보에 대한 정확한 검색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간의 표준적 상호연결 다리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의 표준 외국어 버전 공급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거의 1,400개 국가 표준 외국어 버전 및 1,000개 이상의 산업 표준 외국어 버전을 이미 발표했다.  2022년 5월 ‘아시아-아프리카 법률 중재 조직’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다양한 분쟁 해결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에 지역 중재 센터를 설립했다. 중국은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22개 국가와 지역의 국경 간 회계 감사/감독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경 간 투자 및 자금조달 경로를 확장키 위한 제도적 보장을 하고 있다.

 

2022년 5월 25일 아시아-아프리카 법률 협회 홍콩 지역 중재 센터가 공식 개장했다.png
아시아-아프리카 법률 협회 홍콩 지역 중재 센터 개장 (2022. 5. 25)

 

(2) 인프라 시설 연결의 초기 규모 형성

 

사회 인프라(기초) 시설의 연결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우선적 사업 영역이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은 그동안 '6개 회랑, 6개 육로, 다수의 다국적 항구'를 기본 구조로 하면서 다단계, 복합 기반 시설 네트워크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초기적으로 '바다, 육지, 우주, 인터넷' 4자 일체의 상호연결 패턴을 형성하였다. 이로써 경제무역 및 생산 능력 협력을 촉진하고, 문화교류 및 인적 교류를 강화키 위한 견고한 기반이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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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6대 회랑(루트)'

 

ㅡ 경제 회랑과 국제 통로 건설에 있어서의 탁월한 성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들은 국제 중추 채널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함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방향에서의 핵심 프로젝트가 꾸준히 추진 중이다. 페샤와르-카라치 고속도로(수쿠르~무르탄 구간), 카라코람 고속도로 2단계(헤벨리얀-타코트 구간), 라호르 궤도 교통 오렌지 라인 프로젝트가 완공되어 개통되었다. 사히발, 포트 카심, 타르, 후브 및 기타 발전소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머라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상업 운영에 들어갔으며, 카를로트 수력발전소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라샤카이 특별경제 구역이 전면 건설 단계에 진입했다. 

 

파키스탄의 카라쿤 고속도로.png
파키스탄의 카라쿤 고속도로

 

파키스탄 카를로트(Carlot)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액은 약 17.4억 달러, 총 설치 용량은 72만 kW이다.png
파키스탄 카를로트(Carlot) 수력발전소

 

2022년 3월 新아시아-유럽대륙교 경제회랑 방향에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ㅡ노비사드 구간이 개통되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ㅡ클레비오 구간은 궤도 부설 작업을 시작했다. 크로아티아 페레샤츠 횡단 대교는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쌍서 고속도로(双西公路)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몬테네그로의 남북 고속도로 역시 순조롭게 건설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2021년 7월 28일 크로아티아 남부의 작은 스톰 만 근처에서 촬영된 페레샤츠 다리 공사 현장.png
크로아티아  '페레샤츠'  횡단 대교 공사 현장 (2021.7.28)

 

중국-인도지나반도 경제회랑 방향으로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전체 노선이 개통되어  황금운수로서의 역할이 날로 분명해지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플래그십(함대에 있어 '기함') 프로젝트인 시속 350km의 야반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운행 중이다. 중국-태국 철도 1단계( 방콕-코랏트) 사업이 온라인 상에서 공사 계약에 서명했다. 중국 토건 공사는 그중 11개 표준 구간 작업에 착공했다(1개 표준 구간은 이미 완공됨). 

 

그림같은 중국-라오스 철도 주변. 2021.12 개통.png
그림같은 중국-라오스 철도  ( 2021년 12월 개통)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 방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헤이허 고속도로 다리 및 퉁장철도 다리(同江铁路桥)가 개통 운영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동부라인 천연 가스관의 가스공급이 시작되었다. 중국-몽골-러시아 중선 철도의 업그레이드 및 개발 타당성 연구가 정식 시작되었다.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경제회랑 방향에선, 중국-지얼지스탄-우즈베키스탄 고속도로 운송노선이 정상 가동 중이다.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이 안정적으로 가동되었으며, 카자흐스탄 베이하주(北哈州)의 곡물 및 기름 전용선이 중부유럽 열차와 함께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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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국제도로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 방향에선, 중국-미얀마 원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어 가동 중이다. 중국-미얀마 철도인 무슈-만달레이 철도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만달레이-교자오 철도의 타당성 조사가 시작되었다. 중국-방글라데시 우호 대교, 도하자리-콕스바자르 철도 건설 및 기타 프로젝트 건설이 주목할 진전을 이루었다. 

 

아프리카에서는 몬네 철도와 야지 철도가 차례로 개통/ 운행되어 동아프리카는 물론 아프리카 전체의 심층 개발을 주도하는 중요 통로가 되고 있다.


[칼럼 1] 몬네 철도가 케냐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


케냐의 몬네 철도는 동아프리카의 주요 항구인 몬바사에서 시작하여 수도 네로화를 거쳐 북서쪽으로는 수수와 역까지 뻗쳐 있다. 총길이 592km이며 중국의 표준, 기술, 장비와 운영 관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케냐가 공동으로 건설한 '일대일로'의 중요 성과 중 하나로서 우정의 길, 협력과 상생의 길, 번영과 발전의 길, 생태와  환경 보호의 길로 잘 알려져 있다.


몬네 철도는 케냐 독립 이후 가장 큰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이다. 2017년 개통 이후 케냐의 경제 및 사회 발전과 민생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동아프리카 내륙 지역의 제품 수출에서 물류비용을 크게 줄였다. 2023년 8월 31일 현재 몬네철도는 하루 평균 6편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누적 여객 수는 1,100만 명이고, 평균 탑승률은 95% 이상을 유지한다. 하루 평균 17대의 화물열차를 함께 운행하고 있는데, 그간 누적 화물은 2,800만 톤에 이른다. 케냐 정부는 몬네 철도가 케냐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이 GDP의 2%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몬네 철도의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중국 기업은 기술 이전과 현지 직원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건설 기간 중 30,000명 이상의 케냐 직원에게 입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매년 현지 청년들을 선발하여 기술교육 및 학력 교육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철도 운영 개시 이후 "사람에 따른, 전문 업무에 따른, 직책에 따른" 교육 방식을 채택해 케냐에서 1,152명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했다.

 

몬네 철도, 케냐의 몸바사 항구와 수도 나이로비를 연결하는 이 철도는 약 480km 길이다.png
몬네 철도, 케냐의 몸바사 항구와 수도 나이로비를 연결하는 이 철도는  길이가 약 480km 이다

 

ㅡ 해상 연결 수준의 지속 향상.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간의 항만 운송 협력이 심화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물 운송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그리스 비레에프스 항구의 연간 화물 처리량이 500만 표준 상자(TEU) 이상으로 증가하였고, 유럽 4위의 컨테이너 항구이자 지중해의 선도적 컨테이너 항구로 부상했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파키스탄 과달 항구는 물류 허브 및 산업 기지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 중이다. 미얀마 교표 (皎漂) 심수항 프로젝트는 토지 조사 및 순환 평가와 같은 초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의 연간 처리량이 120만 5천 톤으로 확대되었다. 이탈리아의 '와도' 컨테이너 항은 이탈리아 최초의 반자동화 부두로 변신했다. 중국이 건설하고 운영 중인 나이지리아의 롱지 심수항은 중국-서아프리카 지역의 중요한 현대화 심수항이다. 

 

그리스 비레에프스항구. 2016년 중원해운그룹이 항구를 성공적으로 낙찰받아 현재 직간접적으로 1만 명 이상의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2.png
그리스 비레에프스항.  2016년  중국 국유기업인 중원해운그룹이 항구를 성공적으로 낙찰받아 현재 직간접적으로 1만 명 이상의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파키스탄 과다얼 항구 건설 모습.png
건설중인 파키스탄 과달 항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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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함반토타항

 

 '해상 실크로드' 네트워크가 계속 확장되어 2023년 6월 말 현재 '해상 실크로드' 노선은 세계 43개국 117개 항구에 달한다. 30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해운 회사, 항만 기업, 싱크탱크 등이 '실크로드 해운' 동맹에 가입해 있다. '해상 실크로드 해양 환경 예측 및 보증 시스템'은 비즈니스 운영을 지속 중이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100개 이상 도시를 포괄하고 있다.

 

ㅡ '공중 실크로드' 건설 성과.   국가 간 항공 노선 네트워크의 공동 건설이 가속화되면서 항공 연결 수준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중국은 104개 '일대일로' 공동개발 국가와 쌍방 간 항공 운송 협정을 체결했다. 57개 공동개발 국가와는 직항공 운항을 실시하여 국경 간 운송 촉진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파키스탄, 네팔, 토고 등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민간 항공 인프라분야 협력에 적극 참여해 현지 민간항공 사업 발전을 돕고 있다. 2020년 8월 중국 민간항공기의 '일대일로' 협력 플랫폼이 공식 창설되어 ‘일대일로’  국가 간의 민항 교류 및 협력 메커니즘이 한층 개선되었다. 코로나19 기간 중 허난성의 정저우ㅡ룩셈부르크로 대표되는 '하늘 실크로드'는 휴항하지 않고 비행하여 많은 백신 물질을 수송했다. 그것을 통해 중국-유럽 간 '하늘의 생명줄'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국제 산업체인의 공급망 안정성 유지에 긍정적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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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3차 공중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회의

 

ㅡ 국제 복합운송 주요 채널 지속 확장.   중국-유럽 열차, 중국-유럽간 육상 및 해상 급행노선, 서부 육해 신통로, 롄윈강(중국 쟝수성)-하얼고스(중국 신쟝) 육해 복합 국제 운송 등이 꾸준한 발전을 이룩했다. 중국-유럽 열차는 유럽 25개국 200개 이상 도시에 도달하고 있으며, 시속 120km의 86개 노선이 유라시아 주요 지역을 통과함으로써 물류 및 유통 네트워크가 유라시아를 포괄하고 있다.

 

'중국-유럽 육상 및 해상 급행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였다. 전통적인 해상 항로와 육상의 중국-유럽 열차에 이어서 중국-유럽 간 세 번째 무역 경로가 되었다. 2022년 전체 통로 총운송량은 18만 표준 상자(TEU)를 초과하였으며, 2,600개 이상 열차가 운행되었다. '서부 육해 신통로'의 철도-해상 복합 운송 열차는 중국 중서부 18개 성(자치구, 직할시)을 포괄하고, 화물은 100개 이상 국가의 300여 개 항구로 흘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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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설명]  중국-유럽 철도 운행차량 대수와 화물 운송량을 나타낸다.  도표 중 막대그래프는 연도 별 운행차량 대수(단위:1량)이며, 곡선은 화물 운송량(단위: 1만개 표준 콘테이너)이다. 예컨대 2011년의 경우 철도 운행차량 17량, 화물 운송량은 1000개 콘테이너인데, 2022년에는 각각  1만 6562량, 161만 4천개 콘테이너로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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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화물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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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열차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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