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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23일 동안 총 348km에 달하는 거리를 김진숙(64)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박문진(63)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을 전국에 알리고, 국회의 책임 있는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위해 구미에서 국회까지 걷는다.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5일 “해고노동자 박정혜, 소현숙 두 사람이 불탄 공장의 철거를 막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에 오른지 벌써 400일이 다 되어 간다. 이제는 고용승계를 약속받고 두 여성노동자가 다시 땅을 딛기 위해 더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희망 뚜벅이’는 앞서 싸웠던 김진숙과 박문진 두 여성노동자가 시작한다. 우리가 걷는 걸음이 두 고공농성자가 이겨서 내려올 길이 되길 바라며 국회로 걸어간다”고 밝혔다.
그리고 “ 우리는 한국니토옵티칼의 고용승계 확답을 원한다. 다시는 외국인 투기 자본이 수많은 국가 지원과 보상금을 받고도 노동자의 고용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일이 없도록 국회는 ‘먹튀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지도위원과 박 지도위원은 지난해 11월 22일 부산 호포역을 출발해 열흘에 걸쳐 160㎞를 걸어 구미 공장에 도착해 연대의 마음을 보탰으며, 고공농성 1년을 맞은 지난달 10일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옵티컬 희망텐트촌’을 차리고 1박2일 집회를 열었다.
이번 2차 희망 뚜벅이는 시민과 함께 진행한다.
광장의 민주주의가 일터의 민주주의 요구로 이어지는 만큼, 연대의 목소리와 고용승계 요구를 더 크게 외칠 계획이다.
시민 참여 신청은 https://forms.gle/qazsvvwZSSS353Jw6 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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