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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3월 24일 신성자동차 화정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노조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딜러사로, 최근 노조 간부 8명을 표적 해고하며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ㅡ 전남지노위, 부당노동행위 판정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3월 18일 심문회를 통해 신성자동차가 △조합원 영업 당직 배제 △노조 활동 방해(조끼 착용 조합원의 회의 참석 제한) △단체교섭 거부 등 총 3건의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노동위의 판결 이틀 뒤인 3월 20일, 신성자동차는 "2024년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원우 지회장을 포함한 핵심 노조 간부 8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실적 부진은 회사가 조합원을 영업 당직에서 배제한 결과"라며 회사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ㅡ 추가 노동 탄압 의혹


신성자동차는 노조가 전시장에 설치한 현수막과 선전물을 반복적으로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완지점장은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법원은 회사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또한, 회사 대표이사는 노조 간부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나, 해당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반면, 대표이사의 성추행 사건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노조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 신성자동차의 노동탄압 실태를 보고하며, 공급망 실사법에 따른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벤츠 본사는 "계약 파트너(벤츠코리아)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조치는 아직 없는 상태다.

 

노조는 "회사가 해고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과 함께 효성그룹과 벤츠코리아를 대상으로 투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신성자동차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
- 노조 간부에 대한 표적 해고 철회
- 조합원의 영업 당직 복귀 및 성실한 단체교섭 이행
- 실적 부진을 명분으로 한 대량 해고 중단
-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의 공급망 실사법(LKSG)에 따른 조사 요청
- 신성자동차 실소유주인 HS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의 책임 촉구

 

▶ 관련 문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권오산 국장 (010-4830-0511)
신성자동차지회 김원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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