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반여성 정책 직격…구조적 차별 뿌리 뽑을 것"
등록일 :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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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OECD 성별 임금격차 27년째 1위…유리천장 여전"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체제 개혁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윤석열 정권이 반여성 정책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혐오를 조장했다"고 비판하고, "이로 인해 약자와 소수자의 위기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27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현실을 강조하며 "승진 차별, 채용 단계의 불평등까지 여성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성평등 실현을 조직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제조업 현장에 만연한 채용 성차별과 임금 격차를 철폐하기 위한 투쟁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2030 여성 노동자들이 직면한 일상적 차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조 조직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ㅡ "정치 변화만으로 해결 안 돼…노동자 주도의 투쟁 필수"

 

성명서는 "대통령이 바뀌어도 구조적 성차별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사회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와 민중의 주도적 투쟁을 강조했다. 이어 "차별금지법 제정을 포함한 모든 불평등 철폐를 위한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금속노조의 장기적 계획을 밝혔다. 

 

ㅡ  성차별 철폐를 위한 '실질적 이행 기제'에 대한 추가 논의 필요

 

노동권 일각에선 이번 성명이 "단순한 정책 비판을 넘어 노동 현장의 구체적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차별 철폐를 위한 실질적 이행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금속노조 내 여성 지도자 비율(현재 29%)이 아직 목표치(50%)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개선 과제로 꼽았다.

 

금속노조는 제조업 분야에서 남성 중심의 노동 문화가 팽배했던 점을 지적하고 2010년대 이후 여성 조합원 비율 증가(현재 38%)와 성평등 특별위원회 설립 등 변화를 이끌어온 경험이 있다. 2023년 A사 성희롱 사건 시위 승리(2024년 2월 『성차별 철폐 백서』)를 비롯해, 최근 B기업의 모성 보호 미이행 문제에 대한 단체 교섭 성과 (금속노조 보도자료 제152호)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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