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의원단·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기자회견
등록일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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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의 기습적인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의 기습적인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5월 28일 한국지엠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회사는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와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전국의 9개 GM 직영서비스센터의 순차적 매각과 부평공장 내 일부 토지 매각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한 직원들과 공급망 부품사 노동자들, 판매 및 협력 정비업체 종사들, 한국지엠 공장이 있는 부평, 창원, 보령 공장 노동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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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노조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모습


또 노조는 “한국지엠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다.”며 “현재 한국지엠은 부평, 창원, 보령 공장과 GMTCK(연구개발 별도 법인), 공급망에 속한 1차 부품사 500여 개를 포함하여, 2·3·4차 부품 납품사, 판매, 협력정비업체를 포함한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20만 명의 직·간접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그 파급효과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 경영진들이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은 그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한국지엠은 2022∼2024년까지 3년간 누적 이익 3조 9,200억 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 2,600억 원 에 달했다”며 “한국지엠은 수출 비중이 약 90% 이상을 차지했고 이중 미국 수출은 85% 이상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은 2025년 초 생산 계획이었던 38만 대에 최근 31,000대를 추가해서 생산 계획이 43만 대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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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의 기습적인 구조조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또 “한국GM이 최근 몇 년간 군산공장 폐쇄, 서울·동서울 정비 부지 매각, 희망퇴직 실시 등 구조조정을 반복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확보한 공적자금과 자산 매각 대금, 수익의 사용처에 대해 "투명한 설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GM은 지난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당시 산업은행으로부터 공적자금 8,100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며, 이 과정 이후 “연구개발과 생산공장은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됐으며, 군산공장 용지 매각, 2천여 명의 희망퇴직, 부평2공장 폐쇄, 금싸라기 땅이었던 서울/동서울 정비 2/3, 부평 LOC(물류센터), 부천연수원 용지도 매각됐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는 “한국지엠 사장이 추진하려는 9개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와 용지 매각은 한국 사회에서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을 내팽개치는 매우 도발적이며 이례적이고, 위험한 시도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노조는“한국지엠이 직영 정비 사업소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먼저 나서서 한국 사회의 오랜 전통인, 자동차 제조사의 무한 고객 만족을 위한 직영 정비 사업소 폐쇄의 빗장을 풀어서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20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감안할 때 한국GM의 구조조정은 단순한 기업 결정이 아니라 산업·고용 전반에 미치는 사안"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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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노조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모습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국지엠 경영진이 추진하려는 나쁜 구조조정 계획이 막대한 영업이익 발생에 이바지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억제하려거나,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조합의 합법적 권리를 탄압하거나, 2027년 말 종료될 한국 정부와 GM 본사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퍼주기식 지원을 기대한다면, 그 헛된 꿈을 지금 당장 포기하십시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유동수, 노종면, 박선원, 이용우, 허성무, 김현정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함께했으며, 노조는 향후 관계 부처 및 국회와 연대해 구조조정 저지 및 지속 가능한 경영 확보를 위한 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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