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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엔비디아 부스 앞의 로봇 개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7월 16일,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체인박람회)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세계 최초로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인 체인박람회의 올해 주제는 "세계를 연결하고, 함께 미래를 창조한다"이다.

 

올해 체인박람회에는 75개국 및 지역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해외 참가업체 비율이 35%에 달했다. 유럽과 미국 참가업체는 해외 참가업체 총수의 50%를 차지했다. 그중 미국 참가업체 수는 전회 대비 15% 증가해 해외 참가업체 수 1위를 차지했다. 체인박람회의 "친구 서클"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개방과 협력의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거인인 미국 엔비디아의 부스는 당일 체인박람회의 "인기 방문지"가 되었다. 엔비디아 창업자 황런쥔(젠슨 황)은 당일 개막식에서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다"라고 감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체인박람회는 각국 기업들이 자원 공유와 기술 연계를 강화하는 대형 플랫폼이자 중국의 고수준 대외 개방의 새로운 명함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전망해보면,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의 심층적 융합과 각국 기업들의 공생 및 상생 추세는 막을 수 없다. 중국은 계속해서 각국과 손잡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적 소통을 유지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체제 구축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다.

 

ㅡ "친구 찾기 3.0 모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16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무역 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세계 각 경제체 간 관계가 여전히 긴장된 상황에서도, 5일간 진행되는 체인박람회는 75개국 및 지역에서 온 651개 기업 및 기관의 참가를 유치했다.

 

미국 야후 파이낸스 웹사이트는 이번 체인박람회의 국제 참여도가 높고 혁신 활력이 강하며,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의 비중이 65%를 초과한다고 전했다. 참가업체들이 데려온 500개 산업 체인 상하류 협력 파트너를 포함하면, 실제 참여 기업은 1,200개에 달하며, 전문 관람객은 20만 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체인박람회는 산업 및 공급망 발전 추세를 논의하고, 혁신을 추진하며,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포럼이 될 것이다.

 

홍콩 이코노믹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이 제3회 체인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중국이 글로벌 산업 체인 및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로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글로벌 산업 체인 및 공급망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글로벌 산업 체인 및 공급망 협력 심화와 세계 경제 회복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공상시보는 16일, 미중 관세 전쟁과 기술 경쟁 배경 하에서 체인박람회가 중국 공급망의 실력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최초로 공급망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로, 이번에 3회째를 맞은 체인박람회는 세 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 첫째, 참가 상황이 예상을 초과했으며, 미국 참가업체 수가 증가했다. 둘째, 혁신적인 볼거리가 많고, 혁신 요소가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셋째, 글로벌 '연결'을 통해 "친구 찾기 3.0 모델"을 구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 미국 대두(콩) 수출협회, 미국 곡물협회 등 미국 기관 책임자들은 중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미국 기업들은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하고 중국 경제 성장과 혁신에 참여하며, 중국 시장과 함께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마카오 비즈니스 1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제 무역 체제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대두, 지정학적 변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포르투갈-중국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베르나르도 멘디아는 체인박람회가 다자간 협력을 위한 매우 건설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포르투갈과 각국이 중국과 경제 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공급망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멘디아는 이번 체인박람회의 시기와 관련성이 긍정적이며, 글로벌 공급망 압력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이번 박람회가 대화와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ㅡ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다"


미국 야후 웹사이트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유명 기업가들이 체인박람회에 참석했으며,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글로벌 유명 AI 칩 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자 젠슨 황이었다. 16일, 황런쥔이 체인박람회 개막식에서 당의(중국 전통의복-주)를 입고 중국어로 연설한 것이 외부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황런쥔은 연설에서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내에 공장이 소프트웨어와 AI에 의해 운영되고, AI가 로봇 팀을 지휘하여 사람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는 중국의 공급망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런쥔은 "중국의 초고속 혁신 능력은 연구원과 기업가들에 의해 창조된다"며 DeepSeek,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이 창조하고 오픈소스로 공유한 세계적 수준의 대형 모델이 글로벌 인공지능의 발전과 진보를 추진했다"고 칭찬했다.

 

체인 박람회에 전시된 무인 비행기.png
체인 박람회에 전시된 무인 비행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런쥔은 16일 체인박람회 활동 중간에 다시 한번 "미국 관리들이 엔비디아에 (엔비디아 AI 칩 H20의 수출 허가를)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보장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황런쥔이 올해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황런쥔은 당일 또한 중국 시장이 규모가 크고, 활력이 넘치며 고도로 혁신적이어서 미국 기업에게 "중국에 뿌리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현지 시간 15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로 예정된 미중 관세 휴전 마감일이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마감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중미 간 협상은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양측이 향후 몇 주 내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베센트는 또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금지를 해제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이것이 미중 협상의 일부 내용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미 협상에서 중요한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나스닥 중국 골든 드래곤 지수는 2.76% 상승했으며,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관련 주식 기술 선두 기업들은 8% 이상 크게 상승했다.

 

16일, 베이징 중국 국제전시센터 내에 위치한 엔비디아 부스는 등장하자마자 각계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이번 체인박람회 개막 첫날의 "인기 방문지"가 되었다. 환구시보 기자는 엔비디아 부스 앞에서 외형이 귀엽고 동작이 민첩한 로봇 개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 직원은 기자에게 이 로봇 개 안에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유닛"이 장착되어 있어, 이것이 마치 뇌와 같은 역할을 하며 외부 환경을 감지하고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 기자는 엔비디아가 체인박람회에서 곧 금지가 해제될 AI 칩 H20을 단독으로 전시하지 않고, 협력 파트너와 함께 솔루션 형태로 공동 전시했음을 발견했다. 한 직원은 환구시보 기자에게 "AI 응용은 모든 공급망 기업 간의 협력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완전한 AI 제품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GPU, AI 서버와 같은 현대 첨단 기술은 수천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망 제조업체들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완성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체인박람회에 참가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부스 현장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에 있는 일부 국내 기업들은 기자에게 엔비디아 H20 칩 해제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많은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ㅡ 공급망이 "윈윈 체인"으로 변화


푸단대학교 발전연구원 금융연구센터 주임 쑨리젠은 16일 환구시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체인박람회가 전례 없는 매력을 보이는 근본 원인은 두 가지 힘의 교차에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중국 자체의 강력한 "인력"이고, 다른 하나는 보호주의 대두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단절 위험에 직면하면서 발생하는 '추진력'이다.

 

그는 중국의 '인력(引力)'이 세 가지 핵심 우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첫째,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완전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미 글로벌 혁신의 체인식 생태계 중심이 되었다.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다국적 기업은 중국 공급망 네트워크를 떠나면 비용 급증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둘째, 디지털화, 지능화, 친환경화라는 글로벌 새로운 표준에 직면하여, 중국은 전국 통일적인 대시장, 민영경제 촉진법 등의 조치를 통해 장기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인내 자본(耐心资本)"을 끌어들이고 있다. 셋째, 중국이 축적한 소비 에너지는 수입박람회, 비자 편의 등의 채널을 통해 가속화되어 각국 기업에 새로운 성장극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초대형 국내 시장 기회,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기회, 그리고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혁신 협력 기회는 각국 기업에 더욱 광범위한 협력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체인박람회는 첨단 제조, 스마트 자동차, 친환경 농업, 청정 에너지, 디지털 기술, 건강 생활 및 공급망 서비스 "6개 체인 1개 전시구역"을 설치하고, "체인박람회 첫 발표 스테이션" 신제품 발표 전용 구역을 최초로 만들어 참가 기업의 신제품, 신기술, 신공정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일부 외국 참가업체는 환구시보 기자에게 중국이 공급망을 "윈윈 체인"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체인박람회에서 많은 중국 및 외국 기업들이 "체인을 구성"하여 선보였다.  애플은 세 번째로 중국 공급업체와 함께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 제조의 최신 기술을 전시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저공 경제 전체 산업 체인 공급망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어, 일련의 중국-해외 협력 프로젝트 실천 성과를 가져왔다.  엔비디아는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AI 단말기 성과를 전시했다. 미국 허니웰은 이미 3년 연속 참가하면서 "체인으로 글로벌을 움직이고, 지능으로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체인박람회의 주제에 호응했다. 허니웰 중국 총재 위펑은 16일 "우리는 이 글로벌을 연결하고 협력적 혁신을 추진하는 고급 플랫폼을 통해, 현지 혁신 기술과 산업 통찰력의 응용을 가속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네이션지는 16일, 중국이 올해 상반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은 세계 대부분 지역을 불안하게 만드는 경제적 충격과 지정학적 동요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한때 중국의 10% 또는 그 이상의 성장률 데이터가 전 세계를 흥분시켰고, 세계는 심지어 불공정하게 '가속도'만으로 그 성공을 측정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 이야기는 속도가 아니라 안정적인 전진에 관한 것이며, 그 특징은 균형, 자제, 그리고 장기적인 전략적 시각이다. 인플레이션, 전쟁, 정치적 혼란이 가득한 위태로운 세계에서 중국의 발전은 심사숙고한 모습을 보인다.  충격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더 잘 견딜 수 있으며, 결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환구시보 기자ㅡ 리멍, 니하오, 딩야즈, 츠징이, 환구시보 특파원ㅡ 왕이)

 

2025-07/17 

(원문보기) https://world.huanqiu.com/article/4NWZ5dkS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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