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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브라질 재배업자: 미국 관세 하에서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8월 6일부터 일부 브라질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대형 상품 무역상과 브라질 커피 수출업체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 브라질 수출업체들은 매년 약 800만 포대의 커피를 미국 커피 가공업체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제 이러한 제품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시급히 찾아야 할 상황이다. 브라질 업계 관계자들은 관세가 국내 수십만 가구의 생계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커피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가 가져온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전국에는 30만 명 이상의 커피 재배업자가 있으며, 이 중 75%가 소규모 농가이다. 리우데자네이루주 포르추쿠라 마을 출신의 커피 재배업자인 다 실바는 미국의 관세 인상 소식을 받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우리는 수년간 온 힘을 다해 노력해 겨우 성과를 이루었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재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이다. 미국은 브라질의 최대 고객이며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이다. 통계에 따르면 약 2억 명의 미국인이 매일 커피를 마신다. 2024년 미국은 브라질로부터 814만 포대(포대당 60kg)의 커피를 수입했다.
브라질 커피 수출협회 회장 페레이라는 미국의 높은 관세가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모두 다 패배"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커피 공급이 긴박하며, 미국이 대체 옵션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가격은 브라질 커피 제품보다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대형 커피 생산업체인 파울로 아멜린은 50%의 관세 조치 하에서 많은 미국 고객이 감당할 수 없으며, "우리도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베테랑 커피 브로커 마이클 뉴젠트는 "이러한 규모의 관세는 거의 브라질 커피의 대미 유통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다. 브라질 수출업체와 미국 로스팅업체 모두 관세 비용을 소화할 수 없으며, 미국은 결국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베트남 등 국가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지만, 가격과 수량 모두 브라질과 비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이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은 글로벌 커피 무역의 구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마이클은 "글로벌 커피 무역 흐름이 재편될 것이다. 상파울루에서 시애틀까지, 원산지에서 로스터, 커피 체인점, 식료품점, 그리고 아침 출근길의 사람들까지 모두 이러한 충격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 시장이 막히는 것과 동시에, 중국 시장의 빠른 개방은 브라질 업계에서 "수출 완충"의 중요한 기회로 간주된다.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커피 수출기업 위원회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하며 올해 6월 브라질의 대미 커피 수출량이 약 44만 포대인 반면, 대중국 수출량은 5만 6천 포대로 대중국 수출량이 대미 수출량의 약 1/8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차이가 크지만 이는 또한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엄청나며 넓은 개발 공간이 있음을 보여준다.
ㅡ "한 번에 183개 업체 승인, 이는 기록적인 일이다"
"미국이 브라질에 고관세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브라질 커피 산업의 중요한 전망 있는 고객이 되고 있다"라고 브라질 뉴스 웹사이트 <G1>이 보도했다. 브라질 《인민보》는 일부 판매를 중국으로 전환하는 것은 브라질 커피 산업에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은 브라질로부터 거의 54만 포대의 커피를 수입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여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커피 수출협회 회장 페레이라는 중국 시장의 개방이 단순한 무역 기회일 뿐만 아니라, 브라질 커피 다각화 전략의 중요한 지지대라고 보았다.
동시에, 많은 외신은 중국이 브라질 커피에 "녹색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국의 커피에 대한 거대한 수요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젊은 직장인들이 더 이상 차만 마시지 않으며, 중국의 커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두 배로 늘었다.
브라질 재무 정보 네트워크 "InfoMoney"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1인당 연간 소비량은 단 16잔으로 전 세계 평균인 240잔보다 훨씬 낮아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다. 브라질 <경제 뉴스 네트워크>는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시의 고급 커피 소비가 빠르게 확장하는 시장에서 브라질 브랜드가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데이터를 보면, 중국 (커피)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작지만, 브라질 커피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새로운 제한에 직면함에 따라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183개 기업이 대중국 수출 허가를 받은 소식을 환영했다. 이 나라 국가의 업계 관계자들은 이 수치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는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 집행이사 비니시우스 에스트렐라의 말을 인용하며 "보통 한 번에 승인되는 기업 수는 20~30개 정도인데, 한 번에 183개를 승인한 것은 기록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브라질의 커피콩이 막 수확을 마쳤으며, 이 소식이 브라질 수출업체들에게는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이며, 커피는 이미 준비된 채 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트렐라는 수출업체 수를 늘리면 좀 더 많은 브라질 커피 생산자들이 중국 구매자들과 접촉할 수 있고, 합리적인 운송 경로를 더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중국 시장이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주문 수량이 아니라 "(중국의) 고품질 커피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브라질은 이 기회를 통해서 커피콩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ㅡ 중국 국내 산업은 어떻게 경쟁에 대응할 것인가?
그렇다면, 브라질 커피는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을까?
"브라질 커피콩은 중국에서 상당히 좋은 소비 시장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중국 열대농업과학원 커피산업경제 특별초빙전문가이자 커피금융망 창립자인 타오젠은 《환구시보》 기자에게 말했다. 2024년 중국은 총 18.1만 톤의 커피 생두를 수입했으며, 이 중 브라질에서 온 커피 생두는 7.5만 톤으로 41%를 차지해 국내 윈난의 커피콩 외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커피콩이다.
커피 수요의 급증으로 중국은 세계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 고품질 커피를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처음 5개월 동안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커피, 코코아콩 등의 수입이 각각 145.7%와 88.6% 증가했다.
2024년 12월 1일부터 중국은 33개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외교 관계를 수립한 모든 최빈국에 100% 품목에 대한 무관세 대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의 스페셜티 커피콩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과 콜롬비아도 중국의 주요 커피 수입국이다.
윈난성 농업과학원 열대아열대 경제작물연구소 전 소장이자 연구원인 황자슝은 《환구시보》 기자에게 중국은 커피 소비 대국이고 브라질은 커피 생산 대국이다. 중국과 브라질은 커피 생산과 소비에서 매우 강한 상호보완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데이터를 인용해 2020-2024년 중국의 커피 소비 연평균 증가율이 12.69%이며, 이는 전 세계 연평균 증가율(0.09%)의 141배에 달해 세계에서 커피 소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 커피 제1의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2024년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브라질 커피에 '녹색 신호'를 준 것은 양측에 모두 이로운 조치이다"고 황자슝은 말했다.
브라질 커피의 중국 시장 진입 가속화에 대해, 몇몇 인터뷰 대상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라질 커피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커피 브랜드와 공장의 채널 선택을 확대하며, 동시에 중국의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 소비 시장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부는 브라질 커피가 곧 대량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경우 중국 국내 커피 산업에 일정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황자슝은 이 조치가 중국 국내 커피 산업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생산량 측면에서 보자면, 2024년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34.59만 톤인 반면, 생산량은 단 15.23만 톤으로, 수출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자급률은 단지 44%에 불과하다. 국산 커피는 국내 전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둘째, 중국의 커피 수입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중국 커피 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중국의 커피 수입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8.75%로, 전 세계 연평균 증가율(0.60%)의 31.25배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오젠은 브라질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일 뿐만 아니라, 커피 산업이 성숙하고 완벽하며, 그 때문에 더 많은 커피 기업과 제품이 중국에 진입하면 어느 정도 국내 커피 생두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커피 재배 부문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2024년 중국 커피 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커피 재배 총면적은 121.93만 무(畝)로 세계 32위, 총생산량은 15.23만 톤으로 세계 13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중국의 커피 재배 산업 규모는 브라질(생산량 397.80만 톤), 베트남(생산량 165.00만 톤), 콜롬비아(생산량 76.56만 톤) 등 세계 커피 생산 대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산 커피콩은 어떻게 외국 수입 커피콩과의 경쟁에 대응할 수 있을까?
황자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재배 단계에서 새로운 품종,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 혁신과 보급 응용을 통해서 국산 커피콩의 고급품 비율을 대폭 높이고, "스페셜티 커피콩" 노선을 택할 경우 브라질의 "대량 상품 콩"과의 경쟁 트랙을 피할 수 있다. 둘째, 가공 단계에서 커피 정밀 심층 가공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정밀 심층 가공" 노선을 택하여 국산 커피콩의 정밀 심층 가공률을 높안더. 이를 통해 저급의 원료콩 판매에서 정밀 심층 가공 제품 판매로 전환 업그레이드한다. 셋째, 판매 단계에서는 커피 제3차 산업과 서비스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킨다. 커피 산업 체인을 연장 확대하며, 비용 절감 효율 증대 및 품질 향상 효율 증대 기술을 연구개발 보급하여 수입 채널을 더욱 확대한다는 것이다. 【환구시보 기자 천쯔솨이, 환구시보 브라질 특파원 천하이치】
2025년 8월 12일
(원문보기) https://world.huanqiu.com/article/4Ns5v9P9f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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