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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 80여명은 지난 11월 15일 울산 교육청 현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오늘로써 파업 6일째를 맞이하는 그들은 ▲ 전일제 전환 ▲유치원 방과후 내실화 실천을 요구하며 울산교육청 주변에서 피케팅 등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교사들은 교육과정반으로 분류되어 하루4시간 만 수업에 참여하고 그 외 시간은 학습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오직 방과후전담사만이 나머지 5시간 이상 유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대외에 공표한 <5시간유치원방과후 전담사 총파업 투쟁 결의문>(이하 투쟁결의문)에서 “근무시간은 오후 1시에 시작하지만 아침 등원시간부터 학부모 민원전화, 관련 카톡이 아침부터 줄줄이 밀려오고, 근무시간외라도 현장의 관리자는 5시간전담사의 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자신들에게만 “봉사정신으로 성의를 보이라고 하면서, 협조를 요구한다”고 파업 이유를 들었다.
또한 “수업 준비 없이 아이들을 담당한다는 것은 유아들을 돌보는 입장으로서 양심이 허락치 않아 집에서 준비하고, 연습하고, 연구해 지난 4년간 무급노동으로 겨우겨우 방과후 과정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진보 교육감인 울산교육청의 천창수 교육감은 “저도 교사 시절에는 집에서 수업연구 해서 수업했습니다” 라고 말했다며 “참 답답합니다”라고 자신들의 심정을 토로했다. “시간제 노동자로 채용해 놓고 근무시간 내에 학습 준비시간도, 마무리 정리 시간도 부여 하지 않는 그야말로 무책임한” 관리자와 교육청 덕에 자신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은 무급노동과 열정만으로 동동거리며 힘겹게 일하지 않겠”다면서 "방학이면 교원만 방학을 시작하고, 방과후 과정으로만 운영되는거 알면서 교육청은 왜 '시간제'의 어려운 점을 제대로 현장을 파악하지 않습니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학교를 멈춰 세상을 바꾸”겠다면서 “지금 학교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온갖 차별과 서러움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끝까지 싸울 각오를 밝혔다.
우리는 '5시간 유치원방과후 전담사'입니다,
오후1시 출근과 동시에 교실로 투입되어 교육 과정반의 교원과 유아들의 오전 상황을 제대로 소통할 시간도 없이 유아들을 만납니다.
수업 준비 없이 아이들을 담당한다는 것은 유아들을 돌보는 입장으로서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집에서 준비하고, 연습하고, 연구해서 지난 4년째 겨우겨우 방과후과정을 운영해 왔더니, 유치원은 문제없다고 잘 운영되고 있다며 관리자들이 교육청에 보고 하셨다네요.
유치원교사들은 교육과정반으로 분류되어 하루4시간 만 수업에 참여하고, 그 외 시간은 학습에 동참하지 않고 오직 방과후전담사만이 나머지 5시간 이상 유아들과 함께 수업을 합니다.
근무시간은 오후 1시에 시작하지만 아침 등원시간 부터 학부모 민원전화, 관련 카톡은 아침부터 줄줄이 밀려오지만, 근무시간외 라도 현장의 관리자는 5시간전담사의 손이 필요하니, 봉사정신으로 성의를 보이라며, 협조하라 합니다
진보 교육감인 울산교육청의 천창수 교육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노조사무실 방문하셔서 어려움을 물으시길래 저희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니 “저도 교사 시절에는 집에서 수업연구 해서 수업 했습니다” 라고요. 그러니 당연하다? 원래 그러하니 참고 일해라? 입니까!
참 답답합니다, 정규 근무시간이라도 주어지는 상황이면 이런 말 할 필요도 없지요!
시간제 노동자로 채용해 놓고 근무시간 내에 학습 준비시간도 마무리 정리시간도 부여 하지 않는 그야말로 무책임한, 입 닫고 나 몰라라 하는 관리자와 교육청 덕분에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려고 합니다.
더 이상은 무급노동과 열정만으로 동동거리며 힘겹게 일하지 않겠습니다.
관리자는 파업하려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들이 파업하면 어떡하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은 없냐”라고 핀잔을 주고 오히려 탓을 돌립니다.
4년간 열정을 다해 일해 온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에게 할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아이들을 사랑하는 관리자님들은, 이번 기회에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 없이 돌아가는 현재 유치원의 고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치원의 방학은 유아의 안전이 더 걱정되고 더 두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방학이면 교원만 방학을 시작하고, 방과후 과정으로만 운영되는거 알면서 교육청은 왜, “시간제“의 어려운 점을 제대로 현장을 파악하지 않습니까?
오직 방과후전담사만의 몫이고, 5시간이기 때문에 오후1시 출근하는 전담사에게 방학에는 담임 역할까지 하라고 합니다.
방학이면 교원이 없는 오전 3시간 한시적 인력이, 대충 운영하던 교실을 이어받아 진땀 흘리며 도맡아 하는, 우리가 유치원전담사인지 한시적 인력의 뒷처리사인지, 참담하다는 선생님들의 원성을 전달합니다. 유아들에게 오롯이 가야할 우리의 정성과 에너지를 이렇게 헛되이 낭비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유치원방과후 과정을 제대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처우는 또 어떻습니까?
국가인권위원회도 권고했습니다. 명절수당과 근속수당 등 차별하지 말고 전액 지급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똑같은 유아를 상대로 더 많은 시간 담당하고 있음에도 최저임금에 근근이 맞추는 임금도 서럽고, 거기에 명절수당, 근속수당마저도 시간비례로 지급하는 울산교육청에 목청 높여 외치려 합니다. 그것도 전국에 몇 안되는 진보교육감님이신 울산교육청에 말이지요.
학교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지금 학교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온갖 차별과 서러움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우리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는 시간제이기에 몇몇 수당을 전액 지급하지 않고 근무시간만큼 비례 지급한다는 교육청에게 전합니다. 그렇다면 전일제로 전환하고, 안정된 유치원방과후 내실화를 실천하라고 요구합니다!
4년 동안 우리의 상황을 알리고자 교육청 입구에서 아침 출근길 선전전을 눈 비 맞으며 진행하고, 해당 부서에 현안요구서 전달하며 수차례 면담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하고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의 목소리는 무시되어 왔습니다.
이에 우리 5시간유치원방과후전담사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총단결 끝장 투쟁을 불사하고 임하겠다는 결의, 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 동지들의 절박하고 절실한 뜨거운 피와 심장을 공유하며 투쟁을 결의합니다,
5시간으로는 부족하다, 전일제로 전환하라!
진보교육감이 시간제가 웬말이냐! 시간제 철폐하라! 투쟁! 투쟁!
2024년 11월 15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
5시간유치원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선포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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