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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11시 울산시청 남문에서 <나와라 김두겸! 들어라 시민목소리! 울산시민궐기대회>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조합원과 5개 구 시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울산시의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김두겸 울산시장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대회에 참석한 중구 시민은 “다운동에 사는데 방어진 가는 버스 1대가 없어졌다. 현대중공업이나 울산대병원에 가는 버스가 없어진 것이다. 시청가는 버스도 2대였는데 1대로 줄었고 태화강 가는 버스는 아예 없어서 택시를 타야 한다. 가는 방향이 같은 버스가 3대 있는데 다같이 오거나 다같이 안 온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북구 화봉동 주민은 “버스 간격이 15~20 혹은 40~50분 걸리니깐 환승하느라 거리에서 시간을 허비한다. 심지어 환승시간이 길어져 이중으로 버스비 부담을 해야 한다”며 “ 김두겸 시장은 시민들의 공공버스에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 정류장을 크게 짓고, 오페라 하우스를 짓는데 시민들의 세금을 쓴다고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약자, 학생들, 노인들인데 이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현대자동차 지부 조합원은 “태화강에서 현대자동차를 거쳐 동구로 들어가는 버스가 4대였는데, 현재 1대로 줄어들었다. 1대에 모든 시민들이 한꺼번에 타려고 하니 차 안이 붐비고 시간도 더 늦어진다. 그런데 김두겸 시장은 개편으로 더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버스 업체들은 개편으로 더 좋아지는 모양인데, 시민들은 그렇지 않다. 이 참에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넘어서 버스 공영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궐기대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자유발언을 한 후 시청을 한 바퀴 행진한 뒤 북문 쪽에서 울산시청에 <시내버스 노선개편 답변에 대한 공동요구서>를 전달했다.
<울산지역 야권 제정당,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의 요구안이 담긴 공동요구서에는 ▶주요 중장거리 노선(구106번, 구123번, 구127번, 구132번, 구482번 등) 복원 ▶출퇴근 시간 증차 및 입석 버스 다시 확대 ▶환승시간 무료 시간 연장 ▶노선개편에 따른 민원 현황과 버스 운행, 환승 현황 등 관련 데이터 공개 및 시민공청회 개최 ▶김두겸 시장과 공동대표단 면담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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