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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월) 오후 1시30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여성위원회>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력과 성추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30 젊은 여성 활동가들과 여성 조합원들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어 투쟁에 주저하게 하고 연대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적인 여성 표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4월18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열린 이수기업 집단해고 200일 투쟁문화제에서 현대차 용역경비(구사대)는 여성 동지들을 집중 공격했을 때 “다수의 여성동지들이 목이 졸리거나 머리채가 집히고 화단으로 던져져서 큰 타박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사람 아래 깔려서 흉부가 압박 당하고, 호흡곤란에 심지어 뇌진탕까지 왔고, 주먹으로 여성의 눈을 가격당한 여성조합원이 바닥에 쓰려졌음에도 계속 여성조합원을 깔아 뭉갰으며” 특히 “물리적 폭력 과정 속에서 여성의 가슴을 누른 후 내팽개치는 등 말할 수 없는 성추행 행동들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김계화 여성위원장(부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퇴진투쟁부터 해서 전국 곳곳 자본의 탄압과 불평등에 저항하는 투쟁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맨 앞에서 힘이 되어준 말벌 여성 동지들과 또다른 해고투쟁 여성노동자 등 많은 여성활동가들이 폭력과 동시에 성적 불쾌감을 호소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심하게 다쳤다”며 “용감한 여성동지들을 현대차 구사대가 표적으로 삼고 폭력을 저질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대차는 잘 나간다고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공장 앞 천막이 뭐가 그리 무서워서 벌떼 같이 달려들어 같이 좀 살자며 외치는 노동자들을, 특히 여성활동가들을 공격하는가, 현대차가 이것 밖에 안되는 기업인지는 지난 투쟁의 역사속에서 진즉 알았지만 또 한번 확인하는 꼴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전국마트산업노조 울산본부 손상희 본부장은 규탄 발언을 통해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평균연령이 대부분 50대 여성노동자들”이라며 “먹튀투기자본인 MBK에 의해 홈플러스 노동자, 입접업체등 10만 삶의 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연금은 9천억 피해를 입게 되었고, MBK 회장 김병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고 폭로하고 “일터를 하루아침에 잃을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MBK 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폐점·매각이 아닌 실질적 회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4월24일 “종로구청은 이 정당한 투쟁을 폭력적으로 탄압하며 농성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였고, 철거하는 과정에 여성조합원은 구청이 동원한 용역깡패가 휘두른 커터칼에 손의 인대 혈관 신경까지 절단되어 119를 통해 병원으로 갔으나, 1차병원에서 봉합이 불가하여 더 큰 병원으로 갔고. 새끼손가락 동맥접합 수술”까지 했고, “지켜보던 종로경찰서는 폭력적 철거를 지시한 구청 관계자와 가해 용역인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도 않고 수수방관했다”고 규탄했다.
4월24일 평화롭게 진행되던 집회 현장에 난입하여 아수라장이 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천막농성장.
사진출처 :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여성노동자, 여성활동가들은 물리적 폭력과 성적 불쾌감에 굴하지 않고 투쟁에 앞장 설 것”과 종로구청과 경찰의 폭력 진압은 결코 여성 조합원들의 처절한 생존권 투쟁을 막을 수 없다며 “투쟁과 연대의 힘으로 막아낼 것”을 결의하고 ▶현대차는 폭행 책임 지고, 책임자를 즉각 처발할 것 ▶현대는 피해자들에게 즉각 공개사과 할 것 ▶홈플러스 노동자들에게 고용보장하고 무차별 폭력 중단할 것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여성조합원 폭력 가한 경찰 책임자를 즉각 처벌할 것 등을 요구했다.
지난 4월 18일 이수기업 집단해고 200일 투쟁문화제에서 현대차 용역경비인 구사대와 경찰들이 참가한 여성들에 대한 표적 폭력을 저질렀고, 4월 21일에는 비정규직연대회의(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가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려는 순간 경찰이 강제로 천막 설치를 막는 과정에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여성조합원들은 다리와 팔 등 폭행을 당해 심한 부상을 입었다.
또한 4월 24일 서울에서 종로구청과 용역들은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농성장 침탈로 홈플러스지부 여성 조합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상해를 입은 조합원 중에는 용역이 휘두른 커터칼에 손의 인대, 혈관, 신경까지 절단된 조합원, 가슴 부위를 눌려 흉부가 골절된 조합원도 있었다.
이수기업 해고 투쟁이 벌어진 투쟁문화제 장소, 마트노조 농성장,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농성하려던 장소는 모두 집회신고가 이루어진 공간이며 평화로운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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