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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25년 12월 말까지 이수기업 정리해고 철회와 경비대 폭력사태 해결을 국회에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협상 지연이 아니라, 노동자의 생존권에 대한 사회적 약속 위반이며, 국회 앞 공적 합의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사측의 국회 약속 불이행, 책임은 명확하다.
사측은 그동안 불법 파견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하청 폐업, 공정반납의 조치를 취하면서도 전환배치 등 고용 승계 관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에서는 이러한 관례를 스스로 뒤집고 정리해고와 고용배제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 스스로 만들어온 최소한의 기준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불법파견 사내하청 노동자에게만 희생을 전가하는 행위로 노사 관계의 기본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사측은 국회 약속 불이행으로 얻을 것이 무엇인가.
사측은 국회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이수기업 정리해고를 전면 철회하라!
고용 승계를 보장하고 공장 내 복귀시켜라!
이종철 지부장은 ‘중재’가 아니라 ‘책임 있는 결단’에 나서라!
2년 전, 햔장조직 금속연대 의장 시절 이종철 지부장은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를 두고 분명히 밝혔다.
“집행부, 노동자 절실함과 연대하라”,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입장만 생각하면 된다.” 그 당시 발행한 금속연대 대자보에는 원하청 연대를 강조하며 정리해고 철회와 고용 승계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500일이 지금까지 이수기업 정리해고 철회, 폭력사태 해결 앞에서 현 ‘이종철 집행부는 그때의 기준에 부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피할 수 없다.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는 하청 개별 현안이 아니라, 현대차 노사 관계와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를 가늠하는 중대한 시험대이다. 이종철 지부장은 과거의 약속과 원칙을 지금의 현실에서 실천할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무너뜨릴 것인가?
이종철 집행부는 사태 해결을 위한 분명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라.
그 선택은 지금 이종철 집행부의 몫이다. 지부장 선거 때 조합원들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출처: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 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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