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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새벽 5시30분 경비대가 현대차 정문 앞에서 농성중인 동지들에게 폭력 행사하고 있다.
현대차가 몇 십년 동안 일했던 이수기업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한 것도 모자라 14일 아침 폭력적으로 평화로운 농성을 진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월 14일 오전 5시 30분,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해고철회를 요구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평화로운 농성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현대차 경비대들은 농성중인 해고노동자들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여 밀어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이수기업 정리해고철회 및 고용승계대책위원회>는 14일 10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수기업 해고자 폭력진압 현대자동차 원청은 즉각 사과 ▶이수기업 해고자 폭력진압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 ▶정리해고 철회하고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현대차의 직접 생산공정에 투입된 촉탁직은 무려 7천여명이 넘어서고 현대차에서 일하는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약1만 4천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수기업 해고자들이 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승계를 외치는 요구는 너무도 정당하다. 현대차가 이수기업을 폐업함으로써 이수기업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앉았기에, 현대차에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는 것 역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13일(목) 오후 4시 현대차비정규직 이수기업 해고자 복직결의대회 열고 오후 5시 정문 앞 인도에 천막을 설치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경비대 200여명이 달려들어 천막을 탈취하고 1톤 트럭에 싣고 도망가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천막 도난, 폭행 현장을 방관했다고 항의하며 현행범 체포 요구했고, 탈취한 천막 반환 요구하며 14일 아침까지 정문 앞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지난 몇 십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다. 그동안 차량을 이송하는 업무를 맡았던 업체들이 이름을 바꿔가며 원청과 계약을 하였음에도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고용 등 노동조건 변동없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업무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현대자동차 원청은 지난해 2024년 9월 30일 이수기업을 폐업하였고, 이로인해 일하던 노동자 34명이 집단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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