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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빈손 교섭에 항의하며 9월 5일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지난 3일(수) HD현대 조선3사 공동파업이 울산과 목포에서 진행되었으며,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민주광장에 집결하여 파업을 이어갔다.

 

ㅡ 파업 배경과 요구사항

 

노조 측은 회사가 제시안 없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다. 특히 HD현대가 미포조선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고용안정협약서를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매일 교섭하자는 지부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대중공업에 납품하고 있거나 내부 물류 이동은 파업 대오 말에 완전히 멈췄다. 교섭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물류 또한 파업대오 앞에 멈출 수밖에 없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ㅡ 향후 투쟁 계획

 

노조는 다음 주 총력투쟁 기조로 대응할 예정이며, 투쟁 수위를 계단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중지부는 다른 조선사와의 공동투쟁과 함께 단사 자체 파업 투쟁을 병행하며 교섭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ㅡ 미포조선 합병 관련 입장

 

노조는 미포 합병과 싱가포르 해외 법인 설립에 대해 "회사만 웃고, 노동자는 없다"며 비판적 입장을 표명했다. "사측은 중국을 견제하고 빼앗긴 시장 탈환이라고 하지만, 싱가포르 이익이 생기더라도 주주들만 배부르고, 현중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피와 땀, 희생과 노력으로 현대중공업의 지금의 성과, 성장을 만들었다"면서 "그 결과로 사측은 기업을 인수하고, 미포를 합병하고, 싱가포르 해외 법인까지 설립하는데 그에 따른 노동자들의 보상은 없고 또 그에 따른 고용안정에 대한 보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GRC(HD현대 글로벌R&D센터) 천막농성은 58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노조는 조합원들의 단결을 통해 임금교섭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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