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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울산지회는 26년 단체교섭으로 본교섭 12차, 실무 9차를 진행했다. 사측은 9월1일 11차 본교섭에서는 1차 제시안으로 임금 인상 89,000원과 성과금 280만 원, 9월 10일 12차 본교섭에서 임금 인상 91,530원과 성과금 280만 원을 2차 제시안으로 냈다. 식당 노동자들은 또 한 번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떨어야 했다.
또한, 조리원의 여름 휴가비는 2026년부터 700,000원으로 인상되었으나, 조리 보조원의 여름 휴가비 인상은 없는 상태이다. 조리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여름 휴가비 인상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묵묵부답이다. 같은 일을 하는데 명백한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아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10만 원과 성과금 1,200만 원 을 받았다. 반면 현대차에서 일하는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에게 제시된 것은 임금 91,530원 인상과 성과금 280만 원 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현대차, 기아 같은 업종에 일하는 사업장에서 같은 현대그린푸드 소속으로 식당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왜 이렇게 큰 차별을 받아야 하나?”
현대그린푸드 사측은 교섭에서 “더는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원청인 현대자동차에 묻는다.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한 끼를 위해 매일 새벽부터 뜨거운 불 앞에서 수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은 그만큼 가치가 없는가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이라면, 공장 안에서 함께 일하는 식당 노동자들에게도 원청기업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 동지들께 호소합니다.
우리는 같은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맡은 일에 그 책임을 다하는 노동자입니다.
식당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주길 바랍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긍지와 자존감은 자동차만 잘 만든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존중할 때 그 긍지도 자존감도 지켜지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의 노동에도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고 지지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합니다..
출처 :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 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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