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ㅡ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어떻게 할 것인가! 
 오세중(노동전선 집행위원)
등록일 : 2023.04.14

 

4061_8821_3843.jpg

 

지금 이 사회 의회제도는 자본이 자신들의 지배와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노동자 계급의 정치권력 장악은 의회 의석을 한두 개씩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가능하지 않다.


 지금의 거대 보수 양당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 ’위성정당’이라는 제도까지 만들어 양당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한두 개씩 의회진출을 통해 노동자계급이 정치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이야말로 환상이고,현실에 대해 눈 감고 있는 것이다.


 3월 16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2024년 총선방침을 논의하였는데 그 주된 내용을 보면,‘노동중심의 진보대연합 정당으로 지역과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추진’,‘ 총력총파업 투쟁의 성과를 모아 2024년 총선에서 노동중심의 진보대연합 정당이 영향력 있는 정치세력으로 도약하는 것’, ‘의회투쟁과 대중투쟁을 통해 노동정치, 진보정치를 대안정치로 만들어 나간다’라고 되어 있다.


 총파업 시기에는 ‘대중투쟁’을 하고, 선거 시기에는 ‘의회투쟁’을 하면 되는 것인가? ‘진보 정당 간의 신뢰 회복과 단결’을 통해 모든 진보정당 또는 일부 정당이 연합하는 것도 쉽지 않 겠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연합한 정당이 선거에서 무엇을 주장 할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에 맞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더불어민주당과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노동자 민중진영은 현재 노동자 민중의 불만이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출하지 못하고 있는 투쟁의 분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작년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생존권 위한 투쟁이 ‘업무개시명령’ 이라는 정부의 탄압으로 무너졌으며,  자본과 국가에 의한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은 계속되고 있고,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노동계급은 그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노동자 민중 진영은 이러한 민주노조 탄압에 맞선 투쟁을 즉각 조직하고,  이러한 투쟁을 시작으로 각 단위의 임금인상 투쟁,  노조법 2조 3조 개정 투쟁,  그리고 반윤석열 투쟁을 통해 노동자들 스스로 직접 정치권력을 장악 해야 한다는 것을 선전 선동해야 한다. 


노동자계급의 최종목표는 노동자계급이 직접 국가권력을 쟁취하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노동자들이 그것을 위한 계급의식 고양과 독자적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노동자계급의 정치세력화이다! 

 

출처:  노동자신문 4호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오피니언

5월 총궐기, 7월 총파업은 위기의 대안을 만드는 기회

 양동규 (민주노총부위원장)

2023.04.21

오피니언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선거연합정당'에서 시작하자 

ㅡ 노동당과 녹색당 의석 보장, 정의당과 진보당 지지율 존중되야

김동성 (공공운수노조)

2023.04.20

한찬욱의 총반격

[기고] 미완의 4월혁명은 계속된다!

한찬욱 (사월혁명회 사무처장 )

2023.04.19

한찬욱의 총반격

[기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제3세계의 부상

반둥회의 68주년에 부쳐

한찬욱 (사월혁명회 사무처장)

2023.04.18

오피니언

돌이킬 수 없는 미국의 영향력 약화가 의미하는 것

- 국제정세 평가

한설(예비역 육군 준장)

2023.04.18

함성논평

안현호 집행부, ‘신 노사협조주의’ 우려된다

2023.04.18

1

오피니언

노동자 직접 권력 쟁취하는 계급의식과 조직강화

ㅡ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어떻게 할 것인가! 

 오세중(노동전선 집행위원)

2023.04.14

오피니언

윤석열식 교육개혁은 교원 구조조정의 시작 

인공지능이 수업진행, 엘리트 경쟁체제 강화로 양극화 심화 

김봉석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

2023.04.13

오피니언

문제아는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다

한일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자는 미국

김장민 (정치학 박사)

2023.04.13

한찬욱의 총반격

[기고] 이 땅이 뉘 땅인데 오도 가도 못 하느냐!

4·9통일열사 48주기에 부쳐

한찬욱 (사월혁명회 사무처장)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