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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엔진공장 노사가 산업안전 보건위원회를 통해 이하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 즉 ▶설비관리부 직원 대상 머시닝센터(MCC) 및 갠트리 로더 진입할 때 컨트롤(통제) 박스 제어 키를 장비 진입자가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안전작업 표준서를 개정한다. ▶엔진조합원에 대해 영상자료를 제작하여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울산공장 엔진 변속기와 전주 엔진공장, 아산 엔진공장에도 동일 적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보전 요원이 머시닝센터(MCC) 및 갠트리 로더 진입할 때 사측은 관련 안전작업 표준서를 개정해 안전조치를 시행했어야 함에도, 사측이 노사합의를 준수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 없이 장례식 치러 재발 우환 남겼다!
지난 17일 금속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 3년간 4건의 끼임 중대 재해가 발생한 현대차 경영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 ▲사고설비와 동일설비에 대한 작업중지 범위 확대 ▲설비의 안전플러그, 안전센서에 대한 전수조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 없이 장례식이 졸속으로 치러졌다. 지부가 故 유성열 조합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 안전총괄책임자에 대한 처벌 요구에 대해 진정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공조직과 현장 제조직은 함께 조합원의 안전조치와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