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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정보기관들의 민간인 사찰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민주노총이 25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을 미행하면서 도둑 촬영을 하던 신원불상의 남성이 붙잡혔는데 그는 자신이 ‘헌병대 소속’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휴대전화 속에는 3월 5일부터 22일까지 불법적으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남부청, 안보수사단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뿐 아니라, ’정당, 시민단체, 노동단체의 회원 등의 활동까지 광범위하게 사찰‘한 자료들이 담겨져 있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는 민주노총 전교조 소속의 조합원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을 ‘북한과 연계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주노총 성명은 이에 대해 "현재 광범하게 진행되고 있는 불법적 민간인 사찰은, 윤석열정권과 국민의힘의 정권위기 돌파와 장기집권 야심속에 기획된 것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진보민중진영에 대한 대대적인 공안탄압과 조작간첩단 출몰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노총은 또 "22일 밝혀진 명단과 기획시나리오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면서, "불법적 민간인 사찰 윤석열정권의 끝은 오로지 ‘퇴진’ 뿐"이라고 경고했다.
4.10총선이 다가올수록 윤석열 정부의 ‘종북색깔’ 공세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3월19일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 주류를 장악“할 것이라면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부활시켜 종북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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