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파업공제금으로 사회연대기금 조성…15개 단체에 전달
등록일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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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는 11월 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지엠지부 대회의실에서 ‘사회연대기금(파업공제기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는 11월 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지엠지부 대회의실에서 ‘사회연대기금(파업공제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단체 15곳에 총 3,960만 원의 연대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한국지엠지부 상무집행위원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각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지엠지부는 2025년 임금교섭 기간 중 임원을 포함한 상무집행위원 34명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파업공제금을 모아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했다. 지부는 이번 기금 조성의 취지를 “조합원 단결의 상징을 넘어 사회적 연대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대기금은 ‘인간의 존엄과 평등, 이윤보다 인간이 우선인 세상’을 만들고자 활동하는 단체와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 공모 과정을 거쳐 사회적 약자 지원, 청년·노동·인권운동 단체 등 15개 단체가 선정됐다.

 

기금은 구속노동자후원회, (사)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현대회의, (사)인천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계양구지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협동조합 밥통(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꿈샘, 서구민중의집, 전북평화와인권연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남동희망공간,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희망씨 등에 전달됐다.

 

안규백 한국지엠지부장은 “연대는 시혜나 동정이 아니라 서로가 어려운 상황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장 큰 가치”라며 “우리 지엠지부가 여러 차례 패배의 역사를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적 연대의 힘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01년 1,750명의 노동자가 정리해고를 당했을 때, 수많은 연대 동지들이 구속되고 다치며 싸웠던 기억이 있다”며 “그 소중한 연대의 힘을 잊지 않고, 이번 사회연대기금 전달을 통해 작게나마 그 힘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지부는 이번 사회연대기금 전달식을 계기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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