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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8일(월) 현장 곳곳에 <노동자함성> 벽보가 나붙어 보았습니다.
맨 아랫단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런 내용이어서요.

그래서 5월 10일(수) 퇴근하면서 노동조합에 전화해 봤습니다.
- 현장에 <노동자함성> 벽보 보니 지부장님이 일본 갔다는데, 간 거 맞나요?
“어제 출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간 확대간부 운영위 마중 나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본 도착하면 같이 도요다 자동차 견학하고 돌아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왜 그런 사실을 선전물에 내지 않나요? 조합원도 알 권리가 있지 않나요?
“조합비로 간다면 그래야겠지만, 회사 비용으로 가는 거라 상세하게 낼 수는 없습니다.
저도 그 정도만 알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 선전실에서 모르면 어디다 물어봐야 하나요?
“자세한 건 모릅니다.”
이렇게 모 노조간부의 당혹스런 답변만 들었습니다.
본관 앞에서 하루 날 잡아 해외 견학 다녀온 조합간부님들을 모두 무대에 올려,
조합원 보고대회 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드립니다.
조합원도 알권리 있지 않습니까?
아래 글은 갑자기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나요? 그럼 삭제하셔도 됩니다.
노동귀족의 맛, 권력의 맛!
노동력 팔아야 먹고산다는 노동자
노동력 팔지 않고도 먹고사는 비결이 있던가?
있는 거 같더라.
귀족자리에 오르면 되더라. 노동귀족!
아래는 '클리앙'에 올라온 글 중 일부다.
"죽어도 지들 잘못을 인정 안 하는 정권!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에도,
날리면에도,
변명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할 뿐,
절대 잘못을 인정하는 법이 없군요.
저는 이것은 귀족검사들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권력의 맛이 그런가 보다.
난 권력자가 한 번도 되어보지 않아서 아예 모르는데
클리앙에 올라온 글 보니 조금은 이해 가더라.
노동귀족의 맛도 그럴 테지?
정치권력 5년 기간도 저러니, 2년 남짓 기간을 가진
노동조합 간부들은 더 급발진하면서 서둘러야 하나?
노동권력 2년간 잘 누리고
2년 후로도 계속 노동귀족으로 살고픈
인간의 욕망?
그래서인지 오래전부터 들려오는
전설 같은 노동귀족 이야기.
누구는 자본가로부터 2억 받았다느니,
누구는 중소업체 하나 불하받아
경영자가 되어 산다느니,
이러한 소문들이 거짓일까?
지금 노동조합에 있는 노조관료도
그런 욕망의 꿈속을 헤매는 건 아닐까?
국가대표의 정치권력을 주권자인 민중이 지정해 준 것처럼
노조대표의 권력을 조합원이 부여해 줬는데,
겸손함 공손함을 망각하고
고집과 아집으로
독재정치 흉내나 낸다면
그게 어디 노조간부로서 할 짓거리던가?
이미 자본가와 생각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면 , 자신도 모르게 노동귀족에 세뇌
되어버린 꼴 아니던가?
노동자의 무기라는 단결과 투쟁을 접고
‘소통’과 ‘공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부터
노동귀족화로 바뀌는 인생길.
노동귀족은 가짜노동자!
자본가는 가짜노동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빨 빠진 호랑이쯤으로 여기니깐.
조합원의 흥망성쇠가 지부장 손아귀에 달렸다?
그게 민주노조?
이제 채 1년도 안 남긴 지부장이 갑질 집행할
그런 위치는 아니지 않나?
왜 이리 똑같아 보일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ㅡ쥴리굥

조합원만 믿고 가겠습니다!
ㅡ안현호 지부장

하지만 현실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던 쥴리굥 매국독재 정권은 자본가 뜻대로 돌진하고 있다.
조합원만 믿고 가겠다는 지부장은
현장 반대여론 들끓어도
그어떤 거친풍파에도 조합원만 믿고 가겠다면서 자신의 뜻대로 돌진하는건 아닐까?
조합원은 매우 우려스럽다.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 노동자.
그런 노동가 가사도 있던데...
왜 이리 위아래 사진이 똑같아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