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김정호 번역
등록일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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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 양측이 최근 외교 및 군사 채널을 통해 중국과 인도 국경의 관련 문제에 대해 긴밀한 의사 소통을 유지했으며, 현재 양측은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에서 중국은 인도 측과 위의 해결방안을 실현할 것이다. 인도 측도 월요일(10/21) 중국과 국경 순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제이슨 인도 외교부 장관은 "중국과의 접촉 이탈(脱离接触) 이 완료됐다"라고 말했다.  양측의 해결 방안 발표로 최근 국경 문제를 둘러싼 협의가 중요한 진전을 보임에 따라, 2020년 발발한 중국-인도 서쪽 국경 군사 대치 국면이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자 관계 개선의 여건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해법 타결은 '깜짝' 소식인 것 같지만, 국제·지역 정세의 배경과 맞물려 볼 때 중국-인도가 이 시점에서 난국을 타개할 수 있었던 것은 일정 필연성을 갖는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측의 일선 부대는 중-인도 국경의 서쪽 구간 갈완 계곡( 加勒万河谷)을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접촉을 피했으며,  중-인도 국경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한 상태다. 양국 국경 실무협의와 조정 실무기구는 그동안 수십 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지고 공감대가 확대됐다.

 

해결 방안은 분명 협상 과정에서 찾아졌다. 오직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서만 양측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9월 12일 왕이(王毅) 외무장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인도의 국가안보보좌관인 도발(Dawal)을 만나 최근 국경 실무협상의 진전에 관해 논의하였다. 여기서 양국 지도자들의 합의를 이행하고, 이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이로부터 보건데, 국경 상황의 조기적 변화를 함께 추진하자는 양국의 공감대가 해결방안 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년 동안 중국과 인도 관계의 변화 과정에서 중국은 이성, 자제력, 강력한 조치를 통해 국가의 영토 주권을 수호할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의 안정적 상황을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는 인접한 두 개의 개발도상국이자 두 신흥 경제 대국으로 중국은 항상 양국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며, 갈등과 불일치를 적절히 처리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발전시킬 것을 견지해  왔다. 중국은 양측이 역사, 인민, 세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갈등, 의견 차이, 마찰을 뛰어 넘어 이성과 지혜로써 인도-중국 관계의 개선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4년간의 과정을 보면, 중국과 인도 관계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인도에 대한 포섭을 강화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인도 연계 강화'에 방해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인도 역시 미국-인도 방위관계가 깊어지면서 양국이 '가치관'을 공유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미국은 인도를 이용해 중국을 소모시키려 할 뿐 필요한 보장은 해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인도를 중국에 맞서는 일선으로 내몰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와 동시에, 중국과의 장기적인 국경 대치는 인도에 추가적인 국방 부담을 증가시켰다. 정책적으로 중국 경제와의 '분리'를 목적으로 했지만, 현실에서 쌍방의 경제 무역 수치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중국인에 대한 비자와 중국-인도 직항로 제한은 인도 기업의 기술과 생산상의 어려움을 야기했다……이러한 각종 변화는 대결보다 협력이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결국 인도·중국 관계의 향방을 결정 짓는 것은 세계적 대세와 지역의 주류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 두 개의 고대 동양 문명 국가이자 신흥 개발 대국으로서 중국과 인도 관계는 양자의 범위를 초월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양국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은 상호 이익에 부합하며, '글로벌 남쪽' 국가들의 공통된 기대이기도 하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직면해 중국과 인도는 독립과 자주성을 견지하고 단합과 협력을 선택하며, 상호 성취를 견지하고 소모전을 피해야 한다. 이번 해결 방안 달성이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실용적 태도로 양측의 의견 차이를  적절히 처리하고, 건설적인 사고로 이웃한 두 대국끼리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중국-인도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궤도로 되돌릴 수 있길 희망한다.

 

원제:  중국과 인도의 해결 방안 도출은 소중히 여길 만한 계기이다.

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4-10/23

 

(원문보기)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JwvB2HoA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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