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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하였으며, 그중 중국이 빛을 발했다. " 시장조사기관 로모션( Rho Motion)이 10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그중 중국 시장이 65% 가까이 점유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분석가들은 세계 시장이 고르지 않는가운데 중국 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ㅡ 전 세계 170만 대, 중국 110만 대
로모션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전기차는 170만 대로, 이는 기록적이었던 지난해 12월보다 15만 대 이상 많았다. 9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10만 대로, 세계 시장 판매량의 약 2/3를 차지해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적으로 115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중 중국 시장은 720만 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EU, 유럽자유무역연합 및 영국 시장은 22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130만 대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전 세계 다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여 90만 대가 판매되었다.
로모션 데이터 매니저인 레스터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업계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전동화가 대세이지만 ,최근 일부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어 회의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9월 데이터는 이같은 의심을 해소해 주었다.
ㅡ 글로벌 시장 냉온 불균형, 중국의 선전 눈길 끌어
로이터통신은 15일 보도에서 레스터의 주장을 인용해,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영국 시장이 24% 성장한 것과 이탈리아·독일·덴마크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2% 증가한 30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모션 자료는 9월 유럽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것을 보여줬다.
"전기차 판매가 온화하게 회복되고 있다." 독일 언론은 지난 몇 달 동안 '붕괴'를 겪은 후 전기차의 전망이 다시 약간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독일 연방자동차운송청에 따르면 9월 독일은 3만 4,479대의 순수 전기차를 등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8.7%,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서 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만 대, 앞선 9개월 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15일 야후 뉴스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전기차의 미국 시장 침투율은 지난해 7.8%에서 8.9%로 높아졌다. 전기차의 점유율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지만, 시장 침투율이 10%에 육박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이정표로 간주되고 있다.
로모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월간 판매량은 8월 100만 대를 돌파한 뒤, 9월에는 110만 대를 돌파했다.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판매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은 기타 아시아 시장과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포괄하고 있다. 비록 중국 전기차의 EU 시장 수출이 관세 문제에 부딪쳐 있지만, 많은 중국 자동차 회사는 여전히 일부 관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며, BYD와 같은 일부 자동차 회사는 유럽에 공장 설립을 모색 중이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합동지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내 전기차 소매판매 침투율은 3개월 연속 50%를 돌파하고, 9월에는 53.3%에 달했다. 또 9월 수출은 10만 5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3% 증가했다. 최동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 사무총장은 '추석' 및 '10.1(국경절)' 명절 효과와 함께 "황금 9월(金九) " 효과가 두드러져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비교적 강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환구시보 기자에게 알려줬다.

ㅡ "월별 판매량 기록 달성 가능"
레스터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11월 5일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로모션 자동차 리서치 책임자인 로버츠는 2025년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378만 대, 2030년 978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24%, 19% 낮은 수치이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 레스터는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매월의 판매량이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중국 업체들이 유럽 전통차 브랜드를 값싼 차로 엎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1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광둥(廣東)자동차 측은 "우리는 협력하는 태도로 유럽 시장에 왔다. 유럽 산업 체인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유럽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향후 추세에 대해선 최 교수는 미국 시장이 연초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3월 이후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 시장의 경우 하반기 이후 뚜렷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서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압력은 여전히 크지만, 중국 시장은 계속해서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10.16
원제목: 中 핵심역할 맡아 '성장 둔화' 의구심 해소,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려
작성자: 환구시보 기자 니하오(倪浩), 환구시보 독일 특약기자 칭무( 青木)
(원문보기) https://world.huanqiu.com/article/4JrATCrMR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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