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 울산지역 퇴직 노동자들이 ‘슬기로운 퇴직생활’위해 뭉쳤다.
등록일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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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9일(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울산본부 4층 대강당에서 울산지역 퇴직 노동자 약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지역 주요 기업과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이들로, ‘슬기로운 퇴직생활’을 목표로 ‘울산시니어유니온’과 ‘울산노동공제회’의 창립총회를 열었다.

 

개별로 흩어진 퇴직자의 공동체성 확보와 복지 증진


울산시니어유니온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퇴직자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합원 복지카드 발행을 통한 의료·문화·여가·쇼핑 할인 서비스 제공 △일자리 발굴 및 소득 증대 △취미활동 동아리 조직과 교육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사회복지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 포함된다. 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와 재직자(촉탁·계약직 포함), 배우자, 자영업자이며, 월 회비는 4,000원으로 책정됐다.


함께 설립예정인 울산노동공제회는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생활 안정을 목표로 상호부조를 강화한다. △명절 선물 지급 △경조금·의료비 지원 △소액 대출 △법률·금융 상담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월 회비는 6,000원이다. 연령·직종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노조와 공제회 동시 가입을 권장한다.

 

해외에서 이미 활성화된 퇴직자 노조


울산시니어유니온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조직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탈리아의 CGIL 산하 퇴직자노조는 전체 노조원의 40%가 퇴직자로, 270만 명의 조합원을 보유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독일 금속노조는 33%(약 50만 명)가 퇴직자 및 실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일본(랭고, 65~75만 명), 캐나다(CURC, 50만 명), 미국, 영국 등에서도 퇴직자 노조가 대규모로 운영된다. 이들은 퇴직자 복지와 사회적 발언권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공제회를 통한 상호 부조로 복지확대


국내에서도 퇴직자 조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 인천, 경기, 광주, 거제, 경남 등에서 노후희망유니온, 이음나눔유니온 등 퇴직자 노조를 설립했으며, 한국노총은 전국시니어노조와 16개 지역본부를 운영 중이다. 공제회로는 △노동공제연합 ‘풀빵’(의료비·경조사 지원, 할인 복지 서비스) △노란우산공제(소상공인 대상) △한국사회복지공제회(사회복지 종사자) △공무원·교직원·과학기술인·건설근로자 공제회 등이 운영되며, 저축·대출·보험·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노동공제회는 ‘풀빵’의 상호부조 정신과 타 공제회의 안정적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조합원 맞춤형 공제 사업을 개발하고, 재정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공제회를 통해 퇴직자들이 경제적 불안을 덜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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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퇴직자 조직화는 지역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능성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를 대표하여 참석한 조창민 수석부본부장도 “앞으로도 많은 노동자들이 퇴직하는 만큼 이들이 울산시니어유니언으로 조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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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

울산퇴직자노동조합 만세!

울산노동공제회 만세!

노동해방 투쟁 만만세!

2025.03.11 15:41:2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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