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사설/ 김정호 번역
등록일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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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술을 배우는 서양인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발표한 중미 양국에 대한 글로벌 여론조사가 “서방에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이 조사에서는 32개국, 3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중국과 미국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조사 결과, 지난해에 비해 중국을 세계의 ‘리더 국가’로 선택한 응답자 비율이 11%포인트나 크게 상승했으며, 조사 대상 모든 지역에서 이 선호도가 높아졌고, 미국 역시 거기에 포함되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아마도 이것이 가장 놀라운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가 젊을수록 중국의 리더십을 더 환영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의 통계 수치는 엄격하게 정량적으로 집계된 것이며, 세계가 중국의 발전 성과, 거버넌스 능력, 개방적 자세, 협력 이념을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반영한다.

 

다른 기관의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미국 모닝컨설트사(Morning Consult Holdings, Inc.)가 41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올해 5월 말 기준 중국의 글로벌 순호감도가 8.8로, 미국(-1.5)보다 높았다. 환구시보 연구원이 올해 초 46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민중의 약 60%가 중국에 대해 “좋다”고 평가했고, 중립적인 태도는 30%가 넘었다. 특히 젊은 층이 중국에 더 큰 관심과 긍정적 이미지, 높은 열정과 강한 공감을 보였다. 이 일련의 조사 결과는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 세계 여론조사에서 두 가지 뚜렷한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는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이 중국에 더 높은 호감도를 보인다는 점, 또 하나는 젊은 층이 중국에 더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그 배경에는 중국이 ‘일대일로’와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제안) 등 공공재를 지속적으로 세계에 제공하고, 각국에 실질적인 발전 기회를 가져다준 것이 있다. 중-라오스 철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피레우스 항구(그리스) 등 대표적 프로젝트들이 참여국에 4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4천만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세계적 상호연결과 공동 발전의 강력한 엔진이 되고 있다.

 

젊은 층이 중국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은 중국의 글로벌 이미지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젊은 세대가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그들은 ‘쿨한 중국’의 발전 모델, 혁신 역량, 문화적 매력을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라부부, 틱톡, <블랙 미스: 오공> 등 중국 트렌드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점점 더 많은 외국 친구들이 “언제든 중국에 온다”고 말한다. 이러한 쌍방향 교류는 중국과 세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위한 더욱 탄탄한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다.

 

세계 거버넌스 체제가 여러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장기적인 사회 안정으로 세계에 확실성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의 장기적 계획 능력과 역량을 모아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적’ 강점은 일부 서방 국가의 근시안적·분절적 정치 운영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중국의 국가 운영 성과는 국제사회,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점점 더 폭넓은 인정을 받고 있다. 중국식 현대화는 ‘현대화=서구화’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각국이 자국의 문명 전통과 현실 여건에 맞는 발전 경로를 모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역사상 일부 강대국의 부상과 달리, 중국은 평화적 발전 이념을 일관되게 견지해왔으며, 오늘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현실적 의미를 가진다. 중국은 국제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주요 현안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며, 지역 분쟁 당사자 간 대화를 촉진하는 등 실질적 행동을 통해 세계에 중국이 혼란과 변화 속의 안정적 역량임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적으로 중국은 항상 평등과 호혜, 상생의 원칙을 고수하며,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반대한다. 선진국과의 교류에서는 상호 존중과 협력적 상생을 주장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에서는 정치적 조건을 부과하지 않고 내정 불간섭을 견지해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교류 방식은 더 많은 국가에 존엄과 평등을 느끼게 하며, 특히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이 중국을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도록 만든다.

 

물론 우리는 국제적으로 여전히 일부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중국의 글로벌 인기 상승을 왜곡하거나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현실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이코노미스트》가 “놀랐다”고 느끼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여러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세계 인민은 분명한 눈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착실한 발전과 진보, 변함없는 평화 외교, 호혜와 상생의 국제 협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인민의 환영과 지지를 받을 것이다.

 

2025.11.21.

(원문보기)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PDrKCIlN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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