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_2026-04-23_07-50-14.jpg
노동절 연휴를 맞아 무톈위 장성(베이징 북쪽 약 70km)은 ‘화이트+나이트’ 새로운 운영 모드를 선보인다


한국은 올해 5월 1일 노동절을 63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노동절을 국가 공휴일로 운영하며 대규모 연휴 체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중국은 약 14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노동절 연휴(약 5일) 동안 연인원 기준 약 14억 6,000만 명 이동하고, 하루 평균 3억 명이 이동하는 등 사실상 ‘전 국민 이동’에 가까운 규모를 보인다. 노동절 연휴를 앞둔 중국의 표정을 소개한다. [울산함성 편집국] 


ㅡ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는 즐길거리

새로 돋아난 연둣빛 잎이 점점 짙어지고, 늦봄의 꽃들이 그 사이를 수놓으며 오래된 성벽의 짙은 갈색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람은 풀과 나무의 향기를 실어 적루(망루)를 스쳐 지나가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힐링이 되는 절경이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무톈위 장성은 ‘화이트+나이트’ 새로운 운영 모드를 선보인다. 낮에는 국풍 문화가 꽃과 초록과 어우러지고, 황혼에는 석양이 황금빛을 입히며, 밤이 되면 조명과 달빛이 어우러진다. 아침 햇살부터 달빛 아래까지 자연 경관과 문화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낭만이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photo_2026-04-23_07-50-20.jpg

photo_2026-04-23_07-50-25.jpg

 

ㅡ 낮 · 국풍 체험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서비스 구역 광장에서 국풍 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국풍 댄스 플래시몹과 전통풍 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으며, 서커스와 광대 공연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국풍 마켓도 계속 운영되어 한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과 공연을 만나며 몰입형으로 전통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장성 내에서는 개성식(개문 의식)이 진행된다. 갑옷을 입은 퍼포먼스와 북 연주, 로봇 환영 행사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photo_2026-04-23_07-50-29.jpg

photo_2026-04-23_07-50-33.jpg

 

ㅡ 밤 · 기술과 빛의 향연

무톈위 야간 장성이 노동절을 맞아 화려하게 재개된다.

 

장성이 조명으로 밝혀지고, 레이저가 성벽을 비추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발걸음마다 연꽃 모양의 빛이 따라다니며 몰입감을 더한다. 현장에서는 황매희(전통극)와 국풍 밴드가 협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야간 입장권에는 왕복 케이블카 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빛으로 물든 장성의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photo_2026-04-23_07-50-41.jpg

photo_2026-04-23_07-50-45.jpg


ㅡ 석양 · 하늘을 배경으로 한 만찬

하루 8~12석만 운영되는 ‘장성 프리미엄 디너’는 선착순으로 빠르게 마감된다.

 

케이블카 시설 위 비공개 구역에서 진행되며, 한적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독점할 수 있다. 장성 정상에서 펼쳐지는 만찬은 노을을 배경으로, 산맥을 풍경 삼아 진행된다. 바이올린 연주가 흐르고 맞춤형 코스 요리와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석양이 성벽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하늘은 주황과 분홍빛으로 물든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성벽 너머로 떠오른 달빛이 천년의 벽돌 위에 은빛을 드리우며 잔 속의 와인과 어우러진다. 노을에서 달빛까지 이어지는 이 순간, 시간은 멈춘 듯한 극적인 낭만을 선사한다.

 

photo_2026-04-23_07-50-48.jpg

 

기술을 붓으로, 국풍을 먹으로 삼아 장성 위에서 과거와 현재가 마주한다.

낮에는 국풍 마켓을 즐기고, 저녁에는 석양 만찬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는 이번 노동절 연휴. 무톈위에서 모든 즐거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출처: 환구망 문화관광 채널

2026.04.22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전 세계 석유 재고 ‘운영 마지노선’으로 추락: 공급 충격 방어력 상실 위기

2026.05.12

인도, 세 번째 전략 핵잠수함 ‘아리다만’ 취역… 수중 핵억제력 완성 단계 진입

2026.05.08

"특수 관계"의 몰락? 영미 동맹을 뒤흔드는 불신과 압박의 실체

2026.04.30

[심층리포트] 러시아행 비행기 돌린 이란 외무장관… 호르무즈에 ‘사우디’ 끌어들이나

파키스탄 베테랑 기자, 아라그치 장관의 긴급 회항 내막 공개

2026.04.28

중동문제의 기원(영미패권,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

2026.04.27

하버드 교수의 경고: '약탈적 패권'으로 추락하는 미국, 스스로 파멸의 씨앗 뿌린다

2026.04.24

노동절 연휴 무톈위 장성, 주야간 전면 개방

2026.04.23

일본 "신형 군국주의"의 체계적 음모를 파헤치다

2026.04.23

중국·베트남, 입체적 연결 구도 구축을 가속화

2026.04.18

호주 학자: "후난 모델"이 중국-아프리카 발전에 잠재력 제공

202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