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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화) 17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해복투사무실(울산 북구 양정동 소재)에서 "이수기업 정리해고 철회 울산지역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첫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노동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윤종오 국회의원실, 북구 비정규직센터,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현대자동차 현장조직 ‘노동자함성’과 ‘공동행동’,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는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이 법과 사회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기간(촉탁)제 사용으로 저임금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의도”이며 "앞으로 이 같은 해고사태가 현인기업 등 다른 사내하청으로 확산”되리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대차지부와 금속노조가 정리해고 철회와 고용승계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서는 현대차 내 좀 더 많은 현장 제조직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에도, 그들이 원하청 연대투쟁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문제점 또한 지적되었다.
앞으로 이수기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2차 회의를 12월 2일(월) 17시 개최하기로 하였다. 2차 회의에서는 책임 주체인 금속노조 임원, 민주노총 지역본부장, 현대차지부,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비대위가 지역대책위 사업과 투쟁계획 등을 제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해 참여 단체들은 연대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렸음에도 산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줄이고, 사내 하청기업에 대해선 집단해고 계획을 발표해 물의를 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합산 24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 1,033억 원으로, 지난해 26조 7천억에 이어 올해 현대차·기아는 다시 한번 실적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집단해고된 현대차 울산공장 이수기업의 수출선적 공정은 이미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공정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곳이다. 현대자동차는 고용승계 없는 업체 폐업을 통해서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뒤, 인소싱(정규직 공정으로 반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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