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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는 3월 22일(토) 서울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열린 집회 당시 경찰이 CCTV를 조작해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50분께 서울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 집회에서 김형수 지회장은 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던 중 경찰의 CCTV 조작으로 발언이 방해받고 신체적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지회장은 “CCTV가 갑자기 빠르게 움직여 머리를 치는 듯한 느낌을 줬다”며 “몸을 숙이며 피해야 했고, 이는 살인행위와 다름없다”고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집회 참가자들에 따르면, 해당 CCTV는 김 지회장의 발언 방향을 향하다가 수직으로 농성장을 비추는 등 비정상적으로 움직였으며, 일부 농성 물품을 줌인해 감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노조 측은 “CCTV를 설치 목적과 달리 농성장 감시용으로 악용했다”며 경찰의 불법 행위를 지적했다.
# CCTV 화면보기 : https://x.com/hyoungsuKi884/status/1903360430094852273
경찰은 고공농성 시작 당시 안전을 이유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에어매트를 깔았으나, 정작 CCTV 조작으로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노조는 “경찰이 ‘안전’을 구실로 삼으며 오히려 위험을 조장했다”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CCTV 담당자와 경찰 책임자는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의: 이김춘택 (010-6568-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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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