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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부표다
하늘에 떠 있는
부표
자본이 흔들어대는
거센
출렁임에
뒤집어졌다 고꾸라졌다
다시 일어서
중심을 잃지않는
부표다
부표는 왜 외로이 떠 있는가?
여기 사람이 있다고
여기 투쟁의 깃발이
세워져야 한다고
보잘것 없는 몸뚱이
여기서 연대의 끈을
올려야 한다고
여기로 오라고
잘 찾아 오라고
볼품없는
노동자
고영기의 부표가
폭염아래 더 뜨겁게
투쟁을 피우고
폭우에 쓰러지지 않으며
연대의 꽃줄기
철탑위로 끌어올리며
하늘물결위에
출렁이고 있다.
택시노동자의 생명줄
완전월급제를 실시하라고
휴일 근로수당을
전액 지급하라고.
흔들리는
하늘부표아래
사람들이 모여들어
연대의 꽃을 피어 올리고 있다.
등대 별 꽃
허구많은 미사어구중에
왜 하필
가장 보잘것 없는
부표냐고 ?
가장 볼품없는
노동조끼
택시노동자의 투쟁
그것은 노동자
혁명의 일렁임에
깃발을들어
우리가
찾아 가야 할곳 이니까.
하늘 바다위에
또렷하게 보이는
부표
그곳으로 가야한다
고영기
그곳은 부표다
우리가 연대의 배를 띄어
찾아가아 할 곳
고영기의
하늘부표
택시노동자들이 있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