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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로봇 도입 관련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30일 발표된 성명에서, 울산지역본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노조의 "노사 합의 없는 로봇도입 반대" 입장에 대해 "거대한 수레바퀴는 피할 수 없다"며 사측 편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울산지역본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다수 노동자들의 고용불안보다 사측 입장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로봇도입 등 산업전환이 평화롭게 전환할 수 있는 노동존중 AI시대를 적극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로보틱스, AI,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가 한국 산업 전체의 생산방식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자 대신 로봇이 투입된다면 당연히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사라지게 된다"며 생산방식은 급격히 발전하는 반면 고용은 줄어들어 미래의 삶이 더 빈곤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노총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아틀라스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단지 기계 한 대에 대한 고용 축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체계와 고용질서를 통째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로봇 도입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노사합의'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자들의 걱정은 무시하고 이를 문제 제기한 현대자동차지부를 겨냥하면서 사측 편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 기업의 노사관계 문제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개입하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대통령은 대다수 노동자들의 걱정을 전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국가는 AI, 로봇 도입 등 새로운 산업전환에 대해 노동존중 A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자 편에서 노조를 탓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절대 다수인 노동자들의 걱정을 국가적·사회적 과제로 해결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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