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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원대 임금체불과 2,100여 명의 피해 노동자를 남긴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일가가 노동자들과 정치권의 강력한 비판에 직면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3월 25일 1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우 회장 일가의 불법 행위를 규탄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ㅡ"단군 이래 최대 임금체불 사건…박영우 일가의 경제사기"
대유위니아의 임금체불 사건은 단순한 체불을 넘어선 "경제적 살인"으로 규정되고 있다. 박영우 회장 일가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 대가를 갈취하고,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매각 대금 3,000억 원 중 단 1%에 해당하는 30억 원만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했다. 또한 선롱 대유타워 매각 대금 670억 원 역시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반면 박 회장은 161억 원의 퇴직금을, 박은진 부사장은 8억 원의 급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ㅡ 법적 처벌에도 반성 없는 박영우 회장
박영우 회장은 지난 2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노동자들은 "박 회장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자들은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계를 파괴하는 경제적 살인을 넘어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인격적 살인"이라며 "박영우 회장의 행태는 최악의 경제사기"라고 규탄했다.

 

ㅡ 회생 기한 임박…파산 위기에 놓인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는 현재 위니아 가전 3사(위니아,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메뉴팩처링)의 회생계획안을 승인받지 못할 경우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는 4월 회생 기한이 만료되면 피해 노동자와 협력업체 450여 개사, 1천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노동자들은 "회생계획안을 재수립하고 실행해 회사가 살아날 기회를 달라"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1명과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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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박영우 회장 일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해야
노동자들은 기자회견 후 서울중앙지검에 박영우 회장 일가를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노동자의 피와 땀을 착취한 박영우 일가가 반드시 단죄받아야 한다"며 "대유위니아 가전 3사의 회생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금속노련은 "박영우 회장 일가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가 입찰 기업의 신뢰를 잃게 하고, 유일한 회생 기회를 훼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피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고, 대유위니아의 회생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사건은 단순한 노동 문제를 넘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회사의 회생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박영우 회장 일가의 법적 책임이 어떻게 규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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