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기자회견 열고 불법행위 중단 촉구
등록일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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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노동3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노조는 부당징계와 불법 대체근로, 근로자대표 권한 침해 등을 규탄하며 오는 27일 조합원 파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 광주 전남지부와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2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부당노동행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시도, 불법 대체근로 등 복합적 불법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며, 3월 27일 조합원 파업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2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초심 판정을 유지하며,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부당노동행위와 지회장에 대한 부당징계를 인정한다고 판정했다. 

 

노조는 “사용자의 노동조합 비방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와 김진태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 지회장에 대한 부당 정직 및 부당 보직해임을 인정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사측의  불법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3월 12일 치러진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대표 선거에서 김기홍 노동안전 보건부장이 전체 투표자 563명 중 59.3%인 334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이는 노조를 지지하는 우호적인 현장 여론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는 과반수 노조가 없어,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대표가 산보위 근로자위원을 지명할 수 있다. 이에 김기홍 대표는 근로자위원 명단을 변경해 회사에 통보했다. 하지만 사용자 측은 임기가 종료된 이 전 근로자위원과 합의했다며 기존 위원을 내세워 2025년 1분기 산보위 회의를 강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에 노조는 “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배하는 반민주적 작태”로, “전체 근로자가 선출한 대표의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또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특근 거부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주말 단기 계약직을 채용해 생산라인에 투입했다"라며,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가 금지하는 불법 대체근로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3월 20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총회에서는 “광주 미래 차 모빌리티진흥원과 현대자동차가 노사 상생발전 협정이 지켜지지 않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완성차 투자협약서와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에 법 준수와 노동 관련법 존중을 명기하고도 적반하장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을 부정하고 불법행위를 일삼으며 그 책임을 노조에 돌리고 있는 것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용자와 주주단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헌법과 노조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라며, “이는 상생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 아닌 자본 독재 국가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규탄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이 ‘노동조합이 없어 좋다’는 김문수를 노동부 장관에 앉히고, 헌법의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조를 적대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 지회는 “노조 탄압과 불법행위를 규탄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윤석열 탄핵 투쟁에 동참하기 위해 3월 27일(목) 오후 2시 20분부터 2시간 조합원 파업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노조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용자가,  신임 근로자대표가 지명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산보위) 근로자위원을 인정하지 않고 회의를 강행할 경우, 해당 시간에 맞춰 파업으로 대응하고 사용자 및 기존 위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탄핵 투쟁에 함께 하듯, 민주적 일터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광주시의 중재 책임도 촉구했다.  “오는 4월 2일 제시 예정인 중재안은 반드시 헌법적 가치와 노동3권을 인정하는 안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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