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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계엄 사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내란 1년, 봄은 왔는가”라며 “노동자는 여전히 죽지 않고 퇴근하기를 바라고, 고공농성 노동자는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광장에서 터져 나온 수많은 소수자의 목소리가 국회까지 이어졌는가”라고 반문하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광장의 열망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세상은 여전히 노동자의 삶이 아닌 총수의 행보를, 노동자 현실이 아닌 기업의 주가만 주목한다”며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꼬집었다.
금속노조는 “계엄군을 물리쳤지만 빼앗긴 권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민주주의 들판에 꽃은 아직 피지 못했다”고 말하며, “노동자에게 겨울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싸우지 않고 얻는 것은 없다”며, “금속노조는 다른 세상을 향해 다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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