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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미국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대만 ‘비전 고위급 포럼’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과거처럼 미국 대통령이 대만을 지지할 것이라 확신할 수 있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직설적으로 밝혔다. 그는 대만이 어떠한 급진적 행동도 하지 말고, 경제 발전에 집중하며 충돌의 소용돌이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뉴욕시가 위협을 받더라도 미국 지도자가 보호할지 확신할 수 없는데, 하물며 멀리 떨어진 서태평양의 대만을 보호할지는 더더욱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명확하다. 라이칭더(赖清德)가 ‘미국에 의존해 독립을 꾀하고, 중국에 맞서 대만을 지키겠다’는 환상은 결국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대만 ‘국가안전회의’ 전 비서장 쑤치(苏起)도 서태평양 지역에서 중미 군사력 균형이 이미 중국 대륙 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었으며, 미국은 이 지역에서 우위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전략 조정과 글로벌 전략 축소로 인해 라이칭더의 ‘미국에 의존한 독립’ 노선이 곤경에 빠졌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점은, 미·대만 사이에 실제로 공동의 가치와 이익 기반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 지도자와 그 지지자들은 대만을 위해 조금도 희생하려 하지 않으며, 오히려 TSMC 등 핵심 산업을 빨아들이는 데만 집중하고 대만 문제가 미국에 부담이 될까 봐 두려워한다.
11월 4일, 대만의 베테랑 언론인 린궁정(林公正)은 《중국시보》에서 중미 정상의 부산 회담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조용한 곳에서 천둥소리를 듣는 것과 같으며, 때로는 침묵이 말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잘 알고 있다. 민진당 당국이 ‘대만 독립’ 분열 입장을 고집하고, ‘92년 합의’(九二共识,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담은 합의)을 인정하지 않으며, 대륙을 ‘외부 적대 세력’으로 간주하는 것이 대만해협 긴장 국면의 주범이라는 점을.
웃지 못할 일은, 이렇듯 국제정세 변화와 각계의 경고가 뚜렷한데도 민진당 당국은 여전히 자기기만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CNN은, 대만 외교부장 린자룽(林佳龙)이 뉴욕 방문 당시 미국 관료들을 초대해 만찬을 열려고 했으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TSMC도 넘겼고, 비행기도 못 받았는데, 이제는 사람마저 안 온다”라고 조롱했다. 이런 난처한 상황에서 린자룽은 오히려 CNN을 “허위 정보 유포” “인지전 단체 개입”이라며 비난했다. 이는 올해 8월 미국 《포린 어페어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이코노미스트》가 “라이칭더의 급진 노선이 대만해협을 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 “대만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을 때의 대응과 똑같다.
모든 비판을 ‘외부 조종’이라며 음해하는 민진당 당국의 익숙한 방식이다. 이런 현실 회피는 본질적으로 민진당 당국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타조 심리’다. 외부의 ‘지원’이 이미 공허한 수표가 되었고, 양안(중국과 대만) 간 힘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보편적으로 지지하는 가운데 민진당 당국이 ‘한 길로 끝까지 가겠다’는 자기기만적 행태는 대만에 심각한 재앙만 가져올 뿐이다.
현재,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라이칭더와 그의 측근들은 이제는 깨어나야 한다. 진짜 중국 대륙을 보고, 진짜 세계를 봐야 한다. 오늘날 중국 대륙의 경제력, 기술력, 국방력, 종합 국력, 국제 영향력이 크게 도약했고, 국가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을 지키려는 결의는 흔들림 없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세계의 인식은 이미 보편적 합의가 되었으며, 앞으로 어느 나라도 대만을 위해 중국과 맞서지 않을 것이다. 프리드먼의 경고, 쑤치의 우려, 국제 언론의 지적, 이 모든 것이 “미국이 대만을 지지하던 시대는 이미 영원히 끝났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출처: 환구시보-환구망, 2025-11-06
(원문보기) https://taiwan.huanqiu.com/article/4P26gHYT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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