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핑펑(北平锋)/김정호 번역
등록일 : 2025.11.07
가오더 레비게이션.png.jpg


11월 1일, 대만 연예인 황안이 “가오더(高德) 내비게이션을 켜고 아침을 사러 간다”는 영상을 올리며, 양안 디지털 융합의 일상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는 두 개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감탄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내비게이션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대만에서 운전할 때 애플 기본 구글맵만 쓸 수 있었는데, 그 음성 안내 발음이 정말… ‘충칭베이루(重庆北路)’를 ‘중칭베이루(众庆北路)’로, ‘얼둬안(二段)’을 ‘얼뚠(二吨)’으로 읽더라고요… 오늘 어디를 가려고, 무심코 가오더맵을 켜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내비게이션이 될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정보도 대륙에서 운전할 때와 완전히 똑같아요. 위성지도를 켜보니 대만 섬의 모든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래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늘이 왔다’, 이제부터 대만에서 내비게이션은 가오더를 씁니다!”

 

이 감탄의 목소리 뒤에는 기술이 장벽을 깨고 거리를 좁히는 현실의 모습이 있으며, 또한 민심의 흐름과 시대 발전의 생생한 주석이기도 하다.

 

내비게이션의 대만 진입, 겉으로는 길 찾기라는 작은 일 같지만, 실제로는 양안 연결의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전에 대만 사용자는 구글 내비게이션 때문에 불편을 많이 겪었다. 방향 안내가 혼란스럽고, 새로 생긴 고속도로는 검색되지 않으며, 심지어 ‘난강(南港)’도 ‘난샹(南巷)’으로 읽었다. 반면 가오더가 가져온 것은 정확한 발음의 안내뿐만 아니라, 차선 안내, 신호등 카운트다운, 공사 구간 경고 등 강력한 기능이다. 타이베이의 차량 호출 기사들은 주문 처리 효율이 30%나 올랐다고 말한다. 2022년 거리표기 실현에서 2025년 전역 커버리지까지, 대만의 모든 지리적 세부사항을 정밀하게 보여주며, 이는 양안 국민에게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다리를 놓아준 셈이다.

 

양안 네티즌들이 이로 인해 느끼는 공감과 연대는 더욱 감동적이다. 대륙 네티즌들은 “푸젠(福建)에서 타이베이로 루로우판(卤肉饭) 먹으러 가는” 경로를 신나게 계획하고, 지도에 표시된 ‘푸저우 핑탄—타이완 신주’의 해협 횡단 경로 예비 표시도 선명하게 보인다. 대만 네티즌들은 난징동로, 하얼빈가 등 익숙한 도로명을 내비게이션 안내에서 들으며 고향을 찾는 따뜻함을 느낀다. 거창한 이야기 없이, 모두 먹고 자고 이동하는 일상 속에서 “길 찾기 정확한가”, “맛집 찾기 쉬운가”라는 편리한 생활에 대한 공통된 추구가 양안 동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어떤 대만 네티즌은 “이게 무슨 내비게이션이냐, 그리움을 선명하게 표시해주는 거지”라고 했다.

 

가오더 레비게이션이 대만 길안내를 하는 화면.png.jpg
가오더 레비게이션이 대만 길안내를 하는 화면

 

그동안, 숏폼 영상 플랫폼이 소통의 다리를 놓았고, 이제는 내비게이션이 전역 커버리지를 실현하면서, 대륙의 과학기술은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해협의 장벽을 녹이고, 대만 동포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베이 기사들이 가오더 내비로 골목 맛집을 쉽게 찾고, 대륙 관광객들이 ‘타이베이 고궁박물관까지 내비게이션’ 여행을 계획할 때, 이 말 없는 친근감은 천 마디 말보다 더 깊게 다가온다. 지도에서 ‘타이완성’ 세 글자가 공백에서 선명해지고, 내비 경로가 단절에서 연결로 바뀌는 것은 기술의 확장일 뿐, 변하지 않는 것은 혈연의 연결이다. 대만에서 내비게이션을 가오더로 쓰는 이유는 정확하고 편리해서일 뿐만 아니라, 매번 음성 안내와 경로 계획마다 한 가지 단순한 진리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양안은 본래 한 가족,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분명하게 찾을 수 있다.

 

원제: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분명히 찾을 수 있다

 

출처: 환구시보-환구망 
2025-11/04

(원문보기) https://taiwan.huanqiu.com/article/4P0R0cuV7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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