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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베이징은 오염된 공기가 정화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발전과 환경 보호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델리는 이제 헐떡이는 숨을 멈추고 진정으로 자유롭게 숨쉬기 시작해야 한다.

 

델리는 마치 회색 유령에 둘러싸인 듯하다. 겨울만 되면 이 도시는 독성 스모그에 뒤덮여 학교가 휴교하고, 항공편도 중단된다. 반면 베이징의 공기는 맑다. 10년 전만 해도 중국 수도 역시 비슷한 대기오염 문제에 직면했지만, 현재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델리는 환경관리 측면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무엇이 이 모든 것을 바꿨을까? 이미 2013년 베이징은 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는 단순한 캠페인이나 구호가 아니라, 막대한 자원이 투입된 실제 행동이었다.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석탄 보일러 수는 5만여 대에서 약 500대로 줄었고, 베이징은 디젤 버스를 대규모로 전기 버스로 교체했다. 지하철 등 철도 교통 총운행 거리는 879km에 달한다. 2024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전체 신차 판매의 40.9%를 차지했다.

 

기술은 베이징의 대기오염 퇴치에서 ‘보이지 않는 군대’가 되었다. 베이징시 생태환경 모니터링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핵심 엔진으로 삼아 20만 개 이상의 스마트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블록체인 기반 빅데이터 융합 시스템을 만들었다. 20여 종의 오염 정밀 관리 알고리즘을 개발해 ‘0.1마이크로그램 블루’의 정밀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민들은 배출허가증 관리 정보 플랫폼이나 지방 환경부 웹사이트에서 기업의 배출 데이터와 시정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기 투명성이 책임 추궁 체계로 전환됐다.

 

베이징에서는 1억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억 2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자원봉사에 참여해 자연도 이 ‘환경 전쟁’에 동참했다. 베이징의 환경 관리 성과는 놀라울 정도다. 2013년~2017년 사이, 베이징의 PM2.5 연평균 농도는 35.6% 감소했고, 인구의 기대수명도 늘어났다.

 

델리도 시도는 했다. 다양한 위원회와 소그룹을 만들고, 관련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베이징이 실제 행동에 나섰을 때, 델리는 여전히 논쟁만 하고 있었고, 중국이 실행에 옮길 때 델리는 공지문만 내고 있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델리의 88% 모니터링 스테이션이 공식 지침을 위반했으며, 일부 살수차는 오염 센서 주변에만 나타나 인위적으로 수치를 낮추기도 했다. 정부가 신뢰를 잃으면 오염은 장기화된다. 델리는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심각한 대기 오염일이 없었다는 작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디왈리(인도 최대 명절)가 되자 오염이 다시 심각해졌다.

 

중국은 대기오염 관리에 주저 없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다. 베이징의 경험은 너무나 분명하다. 오염 관리에는 지역 간 협력, 신속한 집행, 청정 기술 투자, 데이터 투명성, 지속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2024.11.04

원제: India Today: What Delhi can learn from China when it comes to the pollution crisis
(원문보기) 
https://www.indiatoday.in/world/story/what-delhi-can-learn-form-china-when-it-comes-to-the-pollution-crisis-2813624-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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