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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금융사기 피해자 단체들이 모여 KOK 다단계 사기집단 주요 인물인 송갑용을 무고 및 소송사기 혐의로 고소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금융사기없는세상, 약탈경제반대행동, 금융피해자연대 등 전국 피해자 연대 단체들이 공동 주최했다.
57만 명 피해, 2조 5천억 원 사기 사건
송갑용은 KOK PLAY 플랫폼 개발 없이 다단계 조직을 통해 KOK 토큰을 판매하며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약 57만 명에게 2조 5천억 원의 손해를 입힌 핵심 모집책으로 지목됐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90만 명, 피해액은 4조 원에 이른다. 현재 송갑용은 울산지방법원(2025고합225)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기자들 상대로 역고소·민사소송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해자 단체에 따르면 송갑용은 자신과 KOK 사기 사건을 보도한 기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형사 고소와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자 1인당 3천만 원을 청구한 이 민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송갑용은 “허위 보도”를 문제 삼았지만, 피해자들은 검찰 공소장 자체가 사기 혐의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어 보도의 진실성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단체들은 이를 두고 “사기범이 언론을 겁주고 진실 보도를 막으려는 전형적 소송사기 행위”라며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드는 격”이라고 규탄했다.
“경찰은 즉각 구속하라”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송갑용을 무고죄와 소송 사기죄로 추가 고소할 것임을 알리며, 경찰의 신속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57만 명에게 2조 5천억 원을 가로챈 범죄자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며 언론을 공격하는 현실을 경찰이 방관해서는 안 된다."라며 "경찰은 송갑용을 즉각 구속해 피해자의 정의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끝날 때까지 뜨거운 분노와 호소로 이어졌으며, 피해자 연대는 앞으로도 송갑용의 법정 대응과 재판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임을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송갑용에 대한 무고죄와 소송사기에 대하여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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